2015 뉴질랜드 부동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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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뉴질랜드 부동산 경기

0 개 2,316 정윤성
새해가 밝았다. 올해 뉴질랜드 부동산 경기는 어떨까?  굳이 부동산의 경기로 국한해 보는 이유는 부동산 가격의 변화가 컸던 지난 3년을 지켜보면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도 부동산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경제 상황도 당연히 영향을 주는 요소이지만 지금의 부동산 동향은 우리가 예상하는 전통적인 경제상식과는 다르게 움직여 왔기에 좀 더 여러가지 면에서 살펴보자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이 오르기 시작했던 2010년도 말, 대부분 중국인들의 일시적인 수요에 따른 상승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 2011년 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난 3년 같은 큰폭은 아니겠지만.

그 이유는 첫째, 최소한 올해는 이자율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소폭 하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 대세다. 중앙은행의 이자율인하 없이도 이미 은행들의 대출이자는 지난 6개월전보다 0,5%이상이나 더 네고해주고 있으며 그래서 필자의 고객들에게는 비싼 장기(2,3년) 이자율보다는 낮은 단기(6개월, 1년)를 추천하고 있다. 이런 낮은 이자율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거의 수익성이 없는 저축보다는 렌트비와 투자수익까지 바라 볼 수 있는 투자용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 더 이익이 되며 이 것은 부동산의 지속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둘째, 뉴질랜드 인구 유입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오클랜드는 15년내 약 50만명이 더 증가해서 2백만 인구 시대가 오게 된다. 그러니까 오클랜드는 2030년에 노쇼만한 거주환경의 도시가 2개 더 있어야 한다. 지금 건축중인 공급량으로는 주택 부족이 충분히 예상된다. 게다가 뉴질랜드는 세계인들이 살고 싶어 하는 단지 몇개의 나라중 하나이기도 하고 방문비자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국가여서 국내 상황외에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시장 요인이다.

세째, 올해 뉴질랜드 국내경기가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와 경제상황이 다르게 움직인 지난 3년이지만 경제가 호조된다면 부동산시장이 더 좋아 질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악조건에도 세계 그 어느나라보다 선전하고 있는 뉴질랜드는 국가와 가계의 높은 부채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실업률의 개선과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국한되었던 경기가 퀸즈타운, 타우랑가 그리고 켄터베리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정상적인 경제상승으로 인한 임금인상 등은 순이민자 수를 계속 증가시키고 있다. 그리고 약세를 예상했던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대비 95% 까지 육박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 ANZ의 수석 경제분석가인 Cameron Bagrie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뉴질랜드 경제는 Recovery 단계에서 2015년부터 경제 성장 단계로 들어섰다고 표현하고 있다.

게다가 세계의 석유가는 날이 거듭할 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것은 당연히 한국처럼 비산유국이거나 뉴질랜드 같은 에너지 수입국가는 수혜자다. 물론 석유가 하락의 의미가 경기 후퇴로 인한 수요감소라고 하지만 경제가 성장세에 있는 뉴질랜드의 입장은 원가를 줄이고 고가의 에너지 경비를 지불해 온 국민들의 주머니를 여유있게 만들것이다. 국제 석유가의 하락은 에너지 관련 주가의 하락으로 전 세계 주가하락을 주도 하였지만 경제에 청신호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세계의 경제가 모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일본은 이미 공식적인 경기침체 상태이고 중국은 디플레이션 입구에 서있다. 계속되는 유럽의 침체는 유럽연합의 해체를 촉진하고 있으며 위험한 러시아의 경제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불안하기만 하다. 예고하고 있는 올해 미국의 이자율 인상 또한 세계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뉴질랜드의 이자율과 부동산시장에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부터라도 투자여건이 안된다면 착실히 준비하여야 하고 여건이 준비되었다면 신중하면서도 용기있는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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