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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골프

0 개 2,008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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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있으면 뉴질랜드에 골프 시즌이 시작 된다. 하루에도 36홀이 가능한 day light saving이 시작된다. 이 번 겨울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인지 많은 분들이 여름을 기다리는 것 같다. 특히 뉴질랜드의 여름은 날씨나 시간적인 부분도 골프를 치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만 겨울에 비해 거리가 더 많이 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겨울에 축축한 잔디에 꽂히는 공을 보면서 우울했던 분들은 이번 여름에 신나게 달리는 공을 보면서 겨울에 우울했던 마음을 다 날려 버리길 바란다. ‘시동끄고 100미터’라는 컬럼을 전에 쓴 기억이 난다. 이만큼 뉴질랜드는 겨울과 여름의 핸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그렇다면 겨울골프와 여름골프의 다른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골프장의 수분차이로 인해 공의 움직임도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름 골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 것인지 알아 보도록 하자.

먼저 자신의 아이언 거리를 정확히 알아내도록 하자. 여기서 아이언 거리라고 하는 것은 공이 떠서 착지하는 부분까지를 말하는 것이다. 굴러서 멈춘 지점이 아닌 떨어지는 부분을 알아 봐야 할 것이다. 요즘은 누구나 거리를 측정하는 디바이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몇번 쳐보면 어느 정도의 평균은 나올 것이다. 항상 칠 때마다 자신이 친 아이언 번호와 거리를 적어 평균을 내 보도록 하자.

여름 골프에서 그린을 공략할 때 자신이 친 공이 그린 보다 짧아서 그린 앞 페어웨이에 떨어진다면 그 공은 그린을 지나 넘어갈 것이다. 이런 부분을 막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아이언 거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이다.

두번째는 숏 게임이다. 수분이 많은 겨울그린보다 항상 빠르고 말라 있는 여름그린은 공의 멈춤이나 굴러가는 속도가 다르다. 간단하게 말하면 겨울엔 굴리는 것이 좋고 여름엔 조금 띄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연히 무조건 굴리고 띄우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 다음날엔 그린 이 많이 젖어있기 때문에 공을 띄우게 되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일찍 공이 멈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쓰고 있는 공을 한 번 점검해보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있다. 3피스나 4피스의 공들은 꼭 잘 치는 사람들이 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겨울에는 그린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2피스 공을 써도 되지만 여름에는 딱딱해진 그린에 공을 멈출려면 3피스나 4피스처럼 스핀이 좀더 많이 나는걸로 바꿔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겨울의 마지막인 듯 하다. 오늘은 자신의 골프를 한번 돌아보고 여름을 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장비도 점검해보고 겨울에 쓴 장갑도, 공도 곧 다가올 여름을 잘 준비해 이번 여름엔 자신이 목표한 핸디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여름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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