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러다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새로운 패러다임

0 개 1,807 크리스티나 리
흔히 접하는 패러다임 (paradigm) 이라는 말은 개개인이 어떤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 안에서 생각하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순간 순간 일어나는 현상이나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느끼고 생각하며 단 한순간도 같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삶 속에서 일어나는 행동들을 지배하는 것이 뇌의 주된 기능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뇌의 성장은 십대에 다 끝나고 20대로 접어들면 뇌는 서서히 그 기능을 잃어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뇌의 성장을 뇌세포에만 극한할 수 없기에 뇌는 계속적으로 성장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말은 나이가 들어도 뇌는 계속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행동을 배워가며 인지 행동 영역에서 발달을 계속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조건이나 환경 속에 고정된 사고 방식인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성하면 여러 모습으로 다른 행동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는 많은 것을 기억하고 그 기억 장치 속에 이미 강하게 자리잡은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은 어떤 특정한 감정을 표현하게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뇌는 계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하나의 행동을 연출하게 되는데 이 피드백의 과정 속에서 자동적으로 같은 피드백을 반복하면 계속 같은 행동을 하게 되고 어떤 입증된 근거를 가지고 다른 피드백을 하게 되면 이미 고정된 생각이 아닌 진취적인 다른 사고로 행동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제 열 여덟살 생일 파티를 하면서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피운 첫 담배의 경험으로 10년간 흡연자로 산 20대 후반 청년의 패러다임을 살펴본다.   

청년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나 친척들이 모이면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자주 보았기에 술과 담배는 하나의 음식처럼 당연히 어른이 되면 먹어야하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또한 커다란 집단을 이루듯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 담배를 피우며 웃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기에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사람들과 친해지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이렇듯 청년에게 담배와 술은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이나 관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억되었고 음주나 흡연은 일정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해야하는 것으로 여겼다. 이런 어린 시절의 강한 기억을 안고 자란 청년은 어른이 된다고 믿는 18번째 생일을 기다렸고 드디어 그 날이 되었을 때 친구들과 맥주를 한 잔씩 마셨고 집 안에 굴러다니는 담배가 눈에 띄어 친구들과 아무런 망설임없이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웠다.

이처럼 맥주를 한 잔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믿는 이미 고정된 생각 위에 할아버지나 아버지처럼 어른이 되었다는 자존감에서 오는 만족감과 기쁨은 이미 청년의 뇌를 가득 채웠다.  그렇기에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은 이미 예견된 행동이었고 청년은 앞서 말한 생각과 감정 사이에서 이제 진짜 성인이 되었으니 어른이 되면 해야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피드백을 계속하며 하나의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하여 술과 담배를 시작했다.

이렇게 술과 담배를 배우게 된 청년은 10년이 지난 지금 금연을 시작하며 흡연과 연관된 과거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성한다.

즉 술좌석에서 담배를 피우면 분위기를 맞추는데도 좋고 사람들과 더 많이 웃으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이미 자리잡혀 있는 생각으로 나타나는 감정들 사이에서 피드백을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된 피드백 속에서 청년은 ‘담배를 그냥 피울까’, ‘금연을 시작했는데 담배를 피우지 말고 좀 참을까’, 하는 망설임 속에 계속적인 피드백을 하며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 근거들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담배나 술을 안마셔도 저렇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재밌어 하네’ 하며 어린 시절부터 이미 자리잡혀 있던 생각을 조금씩 바꾸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며 담배를 안피우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처럼 어떤 한 현상 속에 자리잡고 있는 고정된 사고 방식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어 금연 같은 새로운 변화를 삶 속에서 만들어보자.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9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5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4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3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7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