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흡연 유발인자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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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흡연 유발인자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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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나 행동을 해야하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데 여러 유발인자들이 작용한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흡연 욕구를 일으키는 유발인자들이 여러 상황을 만든다. 

흡연 유발인자는 크게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내적인 것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이다.  즉 두려움, 화가 남, 불안, 부족한 자신감, 비난이나 조롱, 당황, 흥분, 기력이 쇠진한 느낌, 좌절, 죄책감, 행복감, 마음의 상처로 가슴이 아픔, 안전하지 못한 느낌, 초조함, 질투심, 외로움, 오해, 무시당함, 신경이 예민해짐, 압박감, 쉬고 싶은 느낌, 슬픔, 두려움, 미움 혹은 걱정 등이 속한다.  

반면 외적인 것은 장소, 시간 혹은 사람과 관련이 된다.  즉 집에 혼자 있는 경우, 친구가 집에 놀러온 경우, 친구 집에 놀러간 경우, 파티에서, 운동 중, 영화를 보는 경우, 술집에서, 바닷가에서, 연주회에서, 애인과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 애인과 데이트 중, 출근하기 전, 식사를 하기 전이나 식사를 끝내고, 퇴근하면서, 학교에서 혹은 운전 중 등이 속한다. 

이렇게 간단히 살펴본 내적, 외적 유발인자를 기초로 하여 자신의 흡연 유발인자를 찾아보는 것은 금연을 시작하며 해야할 일 중에 하나이다. 

우선 내적 유발인자를 알기 위해 어떤 감정을 느낄 때 흡연 욕구가 생기는지를 본다.  다음엔 최근 몇 주간 혹은 몇 달간 그런 느낌이 들면 담배를 피웠는지를 돌아본다.  이런 과정 속에서 그 어떤 감정 변화도 흡연 욕구를 유발시키지 않아 담배를 피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내적 유발인자보다는 일상적인 습관으로 담배를 피우는 경우일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내적 유발인자를 살펴본 후에 외적 유발인자를 찾아본다.  

하루 혹은 지난 며칠을 돌아보며 담배를 피웠던 상황이나 활동을 나열해본다.  이어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상황이나 활동을 적어본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함께 한 활동이나 상황을 나열한다.  이런 세 가지 상황에 대한 생각을 통해 자신의 외적 유발인자를 찾게 되는 것이다.

상담 중 언급된 흡연 유발인자 중 몇 가지를 적어본다.
● 배가 고플 때 담배를 피우면 배고픔을 잊고, 계속 담배를 피우면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한다.
● 일을 하다 뜻대로 잘 안되거나 억울함을 당해 화가 머리 끝까지 솟을 때 담배를 피우면 화가 좀 가라앉는다.
● 집에 혼자 있거나 아무도 자신을 생각하고 돌보주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 들때 담배를 피우면 이런 외로움이 달래진다.
● 이삿짐이나 무거운 것을 옮겨 육체적으로 몸이 힘들 때 담배를 피우면 모든 피곤함이 사라진다.
● 갑자기 식구가 아프다거나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들을 때 담배를 피우면 위로가 된다.
● 화상을 입었다던가, 다리 골절이 일어났다던가, 감기에 걸렸다던가 등 몸이 아플 때 담배를 피우면 통증이 사라진다.
●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일을 해야하거나 업무량이 넘쳐날 때 느끼는 중압감이나 압박감은 담배를 피우면 줄어든다.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들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말하며 이런 모든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담배를 안피울 것이라 한다.  

그러나 언급되어진 위의 상황들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누구나가 경험하는 보편적인 것들이다.  다시 말하면 배고픔, 화가 남, 외로움, 슬픔, 아픔 그리고 스트레스로 표현될 수 있는 압박감 등은 삶 속에서 늘 존재하는 것이기에 이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는 날은 올 수 없을 것이다.

단지 이 모든 것들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인식하고 그 상황을 설명할 수 있거나 지금 당장 상황을 설명할 순 없지만 자신에게 이런 것들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면 자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조절해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금연을 할 때에도 자신만의 흡연 유발인자를 찾아내 담배를 피우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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