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nic minority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Ethnic minority

0 개 2,416 회계닥터
인종 차별은 남한테 맡기지 말고 본인 자신이 해결하는 게 제일 낫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단어 중에 Ethnic minority라는 것이 있습니다. Ethics, ethnics 두 단어가 있습니다. Ethnics는 ethics라는 단어에 n이라는 철자 하나가 더 들어 가는데 우리하고 관련이 많은 단어입니다.  ethno라는 접두어는 민족, 인종을 뜻합니다.

Ethnic은 민족을 칭하는 명사 혹은 형용사인데 주로 소수계 민족을 칭할 때 많이 쓰입니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하면 ethnical은 언어, 습관에 차이가 있는 반면 racial은 피부나 눈의 색깔 골격 등에 차이가 있을 때를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thnic group 하면 Korean, Chinese라는 민족을 일컫게 됩니다.  Ethnic minority is a group differentiated from the main population of a community by racial origin or cultural background.

반면 ethics는 윤리를 뜻하는 단어로서, 쉽게 얘기하면 한국의 국민 윤리를 생각하면 되는 단어 입니다.  His ethics are abominable. 그의 도덕관념은 형편 없다. 이 곳에서 상경대학을 이수할 때 Business Ethics라는 과목은 필수 과목입니다. 그만큼 회사는 종업원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Racism은 인종 차별을 담고 있는 단어 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race discrimination인데 미국에서 흑인을 차별 할 때부터 많이 사용된 표현입니다. 

필자는 아침에 gym을 필히 갑니다. 그런데 어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gym을 다 끝내고 의자에 앉아서 잠시 음료수를 마시려고 한 테이블로 갔습니다. 그 때 테이블 위에는 검은 가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방이 탁자 위를 다 차지하고 있어서 한쪽으로 살짝 이동 시킨 다음 제 가방을 올려 놓았습니다. 그 때 한 서양 노인이 오더니 내 가방을 내 쪽으로 밀어 부치면서 자기 가방을 다시 가운데로 옮겨 놓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You know English? 하면서 울그락 불그락하는 것입니다. 저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안 하면서 얼굴 표정으로 이를 항변하고 있었습니다. 즉, 내가 아무 말도 안하고 있지만 “나도 어이가 없다. 네가 하는 행동이,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는 것이냐?”라는 뜻의 얼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여러분들도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러하길 약 5초가 지나니까 그 친구도 순간 자기의 행동이 잘 못 되었는지를 느꼈는지 뭐라고 알아 듣지도 못할 말을 주절거리면서 내 가방을 원래 위치로 돌려 놓으면서 다시 짐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저는 또 곰곰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뭐 잘 못한게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 못한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건 분명 racism이다. 그렇다면 이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짐에 있는 그 친구를 유심히 째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짐에 나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였습니다. 저는 날마다 가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다 압니다. 

우스개 얘기로 말하면 어디서 날라온 개 뼈다귀였던 것입니다. 그런 친구가 저에게 그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이 짐에서는 터줏대감인데 저한테 함부로 하니까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이 친구가 몇 번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마주 치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눈이 마주치면 인사는 해야 하는데 인사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깨에 힘 좀 주면서 짐에서 어슬렁 거렸습니다. 지가 하지 못하는 운동을 내가 보여 주면서 말입니다. 예를 들면, 그 친구는 자전거만 하지 달리기는 안합니다. 저는 달리기를 열심히 합니다. 역기를 들 때도 지가 20kg를 들면 저는 60kg를 듭니다. 서양 사람들도 강자에게는 약합니다. 그 걸 이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사용해야 할 운동기구에 그의 수건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잠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친구가 다가 오더니 ‘아주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sorry’ 하는 것입니다. 즉 그 동안에 저의 행동을 봐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느꼈던 것입니다. 자기가 했던 행동이 조금 지나쳤다는 것을, 그리고 짐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일원이었던 것을, 아마 제가 그 짐을 계속 이용하지 않고 또한 계속 싸늘한 시선을 보여 주지 않았었다면 이런 화해 장면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도 앙금이 남아 있어서 이 친구하고 눈을 아직도 안 마주치고 있습니다. 좀 더 반성의 기회를 갖고 있으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저는 영어 한마디 안하고도 이런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인종차별은 경찰에 의뢰하거나 할 사항이 아니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을 시 그때 그때 바로 해결하는 게 최 상책인 것 같습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93 | 22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22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63 | 23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0 | 23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4 | 23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21 | 23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1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6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3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6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02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0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8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3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1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5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9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