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성적 보내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SAT 성적 보내기

0 개 2,834 엔젤라 김
대학 지원의 필수 항목 중에 하나가 SAT성적을 지원학교로 보내는 것이라는 것은 거의 모두 아시는 사항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담하는 가운데 막상 언제 어떻게, 무슨 점수를 보내야 하는지 혼란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생이 성적을 보냈는데 학교 사이트에 미비서류로 계속 있어서 칼리지보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학생이 잘못 보낸 경우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AT시험을 본 학생이 지원학교에 성적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09년에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서는 “스코어 초이스”라는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지원하는 학교에 SAT 성적을 보낼때 두 번이 되었던 다섯번이 되었던 학생이 그동안 본 모든 SAT성적을 모두 보냈어야 했는데 스코어 초이스 덕분에 이제는 학생이 원하는 성적을 골라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날 시험 본 것중 리딩 하나, 또 다른 날 시험 본 점수 중 Math 하나, 그런 식으로 고를 수는 없고 어떤 시험 날짜를 골라서 그 날 본 성적을 다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 덕분에 학생들은 시험 당일날 과중한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단, 이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모든 학교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복잡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SAT 성적을 각 학교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학교들이 나뉘어지는데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입니다.

첫째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무시하고 학생이 본 모든 SAT성적을 반영하고자 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식이 없고 그야말로 학교 재량이므로 지원하는 학교가 SAT에 대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런 “올 스코어”(All Scores) 학교들 중에는 카네기멜론, 콜게이트대학, 쿠퍼 유니온, 코넬, 조지 워싱턴, 하비머드 칼리지, 조지타운, 라이스 대학, 스탠포드, 시라큐스 대학, 터프트 대학, 유씨(UC)계열 대학들, 유펜, 예일 대학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릴랜드 대학 등 다수의 주립 대학들도역시 이 방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하이스트 시팅”(Highest Sitting)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총점이 가장 높은(Reading+Math+Writing 합산 점수) 시험 날짜의 성적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이 방침을 쓰는 학교들의 수는 별로 많지 않은데 펜스테이트, 미네소타 대학, 위스칸신 대학이 여기 속합니다.
 
세 번째, “하이스트 섹션”(Highest Section)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각 섹션별로 제일 높은 성적을 취해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하버드, 프린스톤 등을 비롯해서 아주 많은 학교에서 이 방침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 날짜의 성적을 보내야 할 지는 잘 생각해보고 성적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시험 성적을 지원학교에 보내는 방법은 시기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시험등록 당시 보내는 방법과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입니다. 

시험 등록을 하면서 학교를 정해서 성적을 보내도록 하면 네 학교까지 별도의 돈을 내지 않고 공짜로 성적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험을 잘보던 못 보던 성적에 상관없이 그냥 보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스코어” 방침을 가진 학교들에는 어차피 점수와 상관 없이 다 보내야 하니까 이 방법을 쓰면 돈을 좀 절약할 수 있겠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단 성적을 확인하고 보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시험을 본 후, 즉 시험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을 따릅니다. 등록 이후에 성적을 따로 보내려면 학교당 리포트 비용이 $11.25(매년 조금씩 인상되고 있습니다)이므로 잘 생각해보고 하면 좋겠습니다.

정리해 본다면, 학교들중에 올스코어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시험 등록을 할 때 아예 성적을 보내도록 하고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원서를 제출할 때 그 동안 본 모든 SAT 시험 성적을 잘 계산해서 하이스트 섹션 스쿨에 대해서는 제일 좋은 섹션별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 날짜의 점수들을(하나 이상이 되기 쉽습니다) 보내도록 하고, 하이스트 시팅 스쿨에 대해서는 총점이 제일 높은 시험 날짜의 점수를 하나 보내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8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