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한국대학 입학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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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한국대학 입학요강

0 개 2,918 최성길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여지 없이 한국대학들의 대학입학전형 계획은 변화무쌍하게 진화(?)하고 있다.


필자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1970년 중반이후는 그야말로 대학입학 예비고사+본고사, 졸업정원제 신설후 바로 폐지, 대학입학 예비고사, 본고사  폐지 학력고사로 대치, 이후 수능시험 도입, 수시, 정시로 변환 등 그야말로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변화무쌍 신출 귀몰 하여 왔다.


이제 한국전 이후 베이비 붐 시대가 기성세대가 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대학입학 대상 학생이 줄어들고 자연히 부실대학은 정리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어떻게 이런 대학들을 규제하고 정리하여가는가가 주요과제인 샘이다.

이런 상황에 우리의 자녀들이 어느학번이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게 초중고 12년을 공부하며 준비하여 온 학생들에게 몇몇 탁상공론자들의 전시효과적 정책 입안과 허구에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또 작년말 느닷없이 대학의 전형을 단순화하라고 하면서 영어특기자전형을 폐지하라고 대학에 강요하므로 해외에서 한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던 우리 일부 교포 자녀와 유학생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정책으로 소위 말하는 멘붕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한국대학을 지원하는데 가능한 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 일부와 글로벌 전형 즉, 영어 특기자 전형(영어에세이 전형 포함)외에는 길이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대부분 국내고출신으로 제한하거나 수능 최저학력이 필요하므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이런 재한이 없는대학은 극히 소수이다필자가 오클랜드에서 다년간 뉴질랜드와 호주 출신의 학생들의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면서 공통적으로느끼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님이 한국대학 진학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점이다예를 들자면 적어도 영어권나라에서 3년이상 공부하면 연고대 정도는 가야하는것 아니냐 는 것이다. 물론 그러면 좋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일년에 대학입시에 지원하는 인구는 매년 70여만명이고 서울대, 연고대의 입학정원은 약 만명 수준이다. 그럼 70:1 로서 1.4%에 해당하는 학생이 스카이대학에 들어간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지금 자기학교에서 뿐만아니고 그 나라에서 상위 1%  드는 학생들이 합격 대상이 된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계산하자면 지금 학생이 다니고 있는학교에서 고3 학년 학생이 총 300명이면 최소 3등은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나라는 석차가 나오지 않지만 적어도 top 10  다 알게된다이것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합격 가능권에 대한 기준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여지껏 뉴질랜드에서 한국의 대학으로 가는 학생들은 순수외국인전형, 12년 전과정 전형, 재외국민 전형, 일반 수시 전형 등으로 다양하다. 이중 정원외 전형에 해당하는 순수외국인과 12년 전과정의 경우는 위의 기준과 다른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정원외이므로 일반 정원내 전형의 경우와는 입학결정요인이 다른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교환학생을제외하고 상기 모든 전형을 통털어서 호주, 뉴질랜드에서 신입학하여 재학중인 학생들의 숫자는 2009학년도이래  지난5년간 서울대학교는 10여이 채 안되고 연세대학교에 10여명, 고려대학교에 10여명 등 총 30~40여명 이다. , 한해에 한 대학당 한두명 많게는 세내명 꼴인 셈이다. 서울대학교에 수시전형으로합격한 사례는 과거 5년동안 오직 두학생 뿐이다.일부 학부형들은 나라별로 티오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많은데 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결코 그렇지는 않고 워낙 좁은문이기에 쉽지 않은 것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특정과 예를 들어 2014학년도 의예과 수시전형의 경우 해외고출신이 합격한 예는 단 한건도 없고(해외대학 출신이 의전으로 수시 합격한 사례는 제법 있음), 외국인 전형의 경우 서울대 1, 연세 신촌 1, 연세 원주 1명 등 전세계에서 지원한 외국인 자격 학생중에 단 3명만이 합격증을 받았다(마찬가지로 해외대학 출신이 의전으로 외특합격한 사례도 제법 있음). 이중 한명은 이미 지난 9월 부터 카이스트를 다니면서 일종의 반수로 지원하여 합격한 사례로 그 문이 얼마나 좁은지 실감할 수 있다. , 의대, 약대, 사범대 등 특정과를 준비하려면 여러가지 패스웨이를 생각해 봄직하다.


한국 빅4 대학 등 명문대 진학을 준비한다면 공부, 기타 역량 그리고 본인의 노력과 부모님의 서포트 그리도 주도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겠다. 예를들자면 어떤 부모님들은 상담할때 우리 자녀는 이러이러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니 됬냐고 물어보시는데 한국에서 지원하는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것 뿐인데 여기서는 그런 학생들이 별로 없으니 우리자녀가 대단한것 처럼 보이고 마치 당연히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그리고 여기서 공부하니까 공인시험 정도는 큰 문제 없겠지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으나 막상 시험을 보고 결과를보면 전혀아닌 경우도 허다하다. 또한 보다 다양해진 대학입학 전형 및 전문대학원과정 진학 등 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대학신입학에만 몰두할 필요는 없다.


아무리 입시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것은 하나있다고 본다. 준비하는 이에게는 기회가 보이고 또한 반드시 그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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