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아이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산만한 아이들

0 개 2,351 jj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가정과 학교에서 호소하는 문제행동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산만성이며, 최근 자녀의 산만함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달과정에 있는 어린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이 발달되어 있지 않거나, 주의를 집중하는 경험이나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소 산만하기도 하고 행동이 부산하거나 행동양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래에 비해 심하게 부주의하거나 산만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아이의 심리적 문제를 한번쯤 살펴보아야 합니다.

산만함의 문제는 인지적인 결함으로 나타나는 행동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불안과 위축 등의 정서적인 문제에서 기인하기도 하며, 미성숙함에서 기인하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산만함이라는 행동문제로 나타나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특징 
ADHD 아이들은 말 그대로 주의력이 부족해서 산만하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로서, 동등한 아이들에게 관찰되는 것에 비해 더 빈번하고 심하고 지속적인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 충동성을 보입니다. 의사소통이나 학교생활에서의 활동참여율이 낮고,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며, 충동성과 부주의함 등으로 인해 중요한 정보를 놓치기도 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아 학습의 문제, 사회적인 적응이나 일반적인 문제해결력이 떨어지게 되고, 또한 남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거나 배척당함으로써 우울이나 불안감이 나타나, 심리적 좌절 및 학습된 무력감을 경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ADHD 경우는 뇌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태내기 때나 출생 이후의 영양부족이나 임신중 엄마의 음주나 흡연 등도 연관이 있으며, 유전적 요소도 영향을 미칩니다.

약물치료 및 심리치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 정서적 문제를 가진 아이 
정서적인 문제를 가진 아이들 경우에는 산만한 행동을 고치는 것보다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부모의 과잉보호,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부모의 보살핌을 많이 받은 아이, 조부모의 양육으로 아이의 요구를 너무 들어준 경우, 부부간의 갈등 속에서 주의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하는 아이 같이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경우 등 다양한 정서적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분위기와 정서적 환경을 개선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통제하거나 너무 허용하지 않도록 적절한 경계를 설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들어 주기보다, 가진 욕구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갈등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미성숙으로 인한 산만성 
발달이 더디거나 낮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로서, 인지적인 기능이 제한되어 있어 학습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거나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며 대체로 행동이 느리고, 지시에 잘 따르지 못하며 적절하지 못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데 어려움을 갖고, 실패경험이 많고, 성취능력이 낮기 때문에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격려와 인정, 수용, 가치감 부여가 중요합니다. 집중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특별한 방법을 활용하기 보다도 일상생활 내에서 적절히 이해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고 의도적으로 시도하기 보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것들에서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을 성취한 경우라도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한번에 한가지씩만, 단시간 내에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너무 많은 자극, 오랜 시간동안의 지도는 아이들이 견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8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