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화, 그러나 · · ·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시대의 변화, 그러나 · · ·

0 개 3,072 Lightcraft
516 A.jpg
516 B.jpg
                                                        ▲ 사진 출처: http://suntimesdarktimes.tumblr.com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가장 후폭풍을 거세게 맞은 것은 언론사였다. 옛날에야 그야말로 언론사의 영향력은 막강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언론사는 점점 영세해지고 옛날과 같은 영향력은 찾아보기 힘듦과 동시에 이제는 인터넷에서 신문을 보게 되니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이 줄어들면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자 언론사들은 그들이 가장 불필요하다 느끼는 (혹은 쉽게 대체 가능하다 생각하는) 사진기자들을 줄이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옛날에 비해 뛰어난 보도 사진이라고 하는 사진은 찾아보기 힘든게 사실이며 오히려 현장에 있는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현장감을 더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사례가 많다. 게다가 그런 사진들이 필요하면 사오면 되기에 굳이 사진기자가 꼭 필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렇게 사진기자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의 지배하에 미국의 저명한 언론사 중 하나인 시카고 썬 타임즈는 작년 사진기자 전원을 해고하였다.

‘언론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기자도 해고 되었으며 당시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켰었다. 시카고 썬 타임즈는 사진기자 전원 해고 이유를 시대의 변화로 인해 사진만 촬영할 수 있는 기자를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자로 대체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이는 종이신문에서 인터넷 신문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점점 독자들이 ‘덜 다이나믹한’ 사진보다는 좀 더 생생한 동영상 기사를 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동영상 모두를 보강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하였다. 여기까지는 그럴 듯 하게 들렸다. 보통 이런 얘기를 들으면 사람들은 동영상과 사진을 둘 다 전문적으로 다룰 줄 아는 기자를 다시 채용하겠구나 할 것이다. 

그러나 시카고 썬 타임즈의 다음 행보는 달랐다. 그들은 기존 기자들에게 아이폰을 이용한 사진, 동영상 촬영, 편집, 인터넷에 업로드 방법 등을 교육 받게 하였다. 이에 다른 언론사 기자는 아무리 그들이 교육을 잘 받는다고 하여도 전문가인 사진기자와 같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없으며 사진은 사진만의 문법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글로 표현을 하는 기자의 머리는 사진기자의 머리와는 달라서 영상 언어를 이해하기도 따라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게다가 동영상은 사진과는 또 다른 영역에 있기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한탄하였다.

필자는 이 소식을 접하고나서 망원렌즈를 쓸 수도 없고 수동으로 조작할 수도 없고 아주 작은 센서를 가진 아이폰으로 보도사진을 촬영한다는 것과 그것을 글로만 기사를 썼던 기자들이 한다는 것에 생동감과 현장감이 필수인 보도사진을 과연 촬영할 수 있을까 하는 심한 우려와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우려는 안타깝게도 현실로 나타났다. 본 칼럼에 첨부한 2장의 사진은 같은 주제를 보도한 시카고 썬 타임즈와 또 하나의 언론사인 시카고 트리뷴의 1면 사진들이다. 독자들도 아주 쉽게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클랜드대 대학생물 BIOSCI107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319 | 20시간전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54 | 3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55 | 3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203 | 3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225 | 3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41 | 3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93 | 4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17 | 4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69 | 4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100 | 4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824 | 5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80 | 5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71 | 5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310 | 5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50 | 5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30 | 5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25 | 5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82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28 | 8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507 | 10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012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67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71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26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9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