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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1,656 Ellie H




매년을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과 가족을 만나고 옹기종기 모여 맛있는 음식을 차려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연말의 마무리라고 할까. 하지만 어떻게 보면 연말/새해 기간이 ‘그들’의 방황을 부르는 무개념행동이 다수 일어나는 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개념 있음 이란… 어떤 행동속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인정을 받는 깊은 뜻이 담긴 행동.

Figure: www.wspa.org.nz

호주에 있는 한 동물가게. 이곳에선 연말 기간에 많이 하는 충동적 구매를 줄이기 위해 주인이 강아지 판매를 중단을 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에 바로 이어지는 새해를 맞아 새 가족을 들인다고, 애들이 동물가게를 놀러갔다가 귀엽고 이쁘다는 이유로 욕심을 부려 강아지를 사는 것 또한 어떻게 보면 충동적인 요소가 반이상은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분위기를 타서 홧김에 하는 행동 한번 저지르면 되돌릴 수 없는 충동적인 행동, 이번 크리스마스 연말에 주의해야 할 중요한 숙제가 되지 않을까요. 다시 한번 이 동물가게의 주인의 깊은 뜻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싱가폴. 싱가폴에서 제일 큰 신문사, The Straits Times, 에서는 애완동물의 사망기록 광고 (obituary)를 출간 허용한다고 합니다. 부유한 나라, 싱가폴에서는 아이들보다는 애완동물을 위해 쓰이는 지출이 더 많으며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는 동물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의 사망기록이 적히는 신문의 끝 부분, 동물들의 마지막도 함께 기록된다는 것에 또 감사함을 전합니다.

할리우드. 나탈리 포트맨 같은 유명인 등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부분 채식인 (vegetarian), 절대 채식주의자 (vegan) 입니다. 나탈리 포트맨 같은 경우엔 가죽을 입지 않으며 ‘가짜’ 가죽으로 제작된 신발만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단지 사람의 윗도리, 스카프가 되는 동물들의 가죽 모피, 쓸데없는 욕심과 허영심으로 인해 그저 누군가의 ‘멋’이 되어 버리는 동물들. 다시한번 모피를 꺼려하고 허용하지 않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 외에도 개념있는 행동 실천들은 수없이 많고, 안타깝게도 무개념한 행동은 더 많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여러분들, 이번 2012년 연말엔, 담 넘어 보이는 옆집 강아지들, 집앞에 종종 몸을 쭉 뻗고 앉아있는 야옹이들, 과자 부스러기 주워 먹기에 열중하는 새들, 그들에게 사랑의 눈빛 한번 보내주는건 어떨까요. 따스한 손길을 건네준다면 더 개념있는 더 품격있는 연말이 될거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그들의 곁을 지켜주시는 분들, 고개숙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개념있는 연말을 위하여, Cheers”      - Elli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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