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정보를 얻어 지식을 늘리자(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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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정보를 얻어 지식을 늘리자(Ⅰ)

0 개 2,686 정일권



정보와 지식은 분명한 차이를 가진다. 정보 (information)은 말 그대로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이러한 정보를 완벽하게 활용 했을 때 또는 나의 것이 되었을 때 지식 (Knowledge) 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정보와 지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다른지는 잘 설명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정말 작은 차이이기 때문이다. 내 것이냐, 내 것이 아니냐.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 지면서 우리는 많은 양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예전처럼 궁금하면 백과 사전을 펼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가장 먼저 구글(Google)을 찾아본다. 정확히는 구글에서 검색을 하여 위키피디아 (Wikipedia)에서 궁금증을 푼다. 스마트폰과 태블랫이 보급화 된 후, 더 이상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집에 가서 책이나 인터넷을 펼쳐 볼 필요 없이 바로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키피디아는 2000년에 Nudepedia란 온라인 영어백과 사이트로 시작했다. 그리고 2001년 그 이름이 Wikipedia로 변경 되었는데, ‘Wiki-’는 하와이 말로 ‘빨리’라는 뜻이고 ‘-pedia’는 백과 사전의 ‘encyclopedia’에서 온 합성어이다. Wiki란 단어가 쓰이게 된 이유는 위키피디아의 전신인 Nudepedia의 전체적인 구성이 Wiki Pioneer의 기술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째든 위키피디아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공짜로 이용 가능한 가장 큰 백과사전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이트 일 것이다. 이제는 고유 대명사같이 되어서 ‘Wiki’는 더 이상 ‘빠른’이 아닌 ‘백과사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285개의 언어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여 정보를 더하거나, 편집 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다. 여담으로 이렇게 방대한 양의 정보를 포함 하고 있지만, 대학교 같은 고등 교육 기관에서는 ‘Wiki’에서 나온 정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이 곳에 기록 된 정보를 수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성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반대로 대학생들은 ‘Wiki’를 악용하여 자신의 과제를 쉽게 마무리 하곤 한다. 의외로 이 방법이 쉽게 통용되지만 자세하게는 이 곳에서 이야기 하지 않겠다. 중요한 것은 Wikipedia가 그만큼 정확하고 많은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외에서 Google과 Wikipedia가 정보의 대명사가 되어가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하지만 다른 온라인 정보의 장이 열린다. 바로 ‘네이버 지식인’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에 포털 사이트가 활성화 되고 처음 주도권을 잡은 곳은 ‘Yahoo Korea’였다. 그리고 점차 사람들은 ‘다음’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후발주자인 ‘네이버’는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기에 조금 무리인 위치에 있었다. 이런 네이버를 근 10년간 최고의 자리에서 굳건히 지킬 수 있게 해준 일등공신은 ‘네이버 지식인’이다. 유행처럼 사람들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네이버 지식인’에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시작 하였고, 그 결과 ‘다음’은 ‘우리나라 최대 이용 포털 사이트’라는 수식어를 ‘네이버’에 넘겨야만 했다. 더 신기한 점은, ‘Google’이 각 나라마다 최대 검색사이트 1위를 탈환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네이버’에 일등의 자리를 빼앗지 못했다는 점이다. ‘네이버 지식인’은 마치 무협소설처럼 ‘내공’이라는 것이 존재해 답변을 많이 하면 할수록 계급이 올라가는 계급제도를 가지고 있다. 내공을 받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간혹 광고 효과를 노리고 활동하는 지식인도 많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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