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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팅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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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처음 보내진 문자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Mary Christmas”이다. 이는 영국 컴퓨터 엔지니어인 닐 펩워스 (Neil Papworth)가  영국 Vodafone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리처드 자비스 (Rechard Javis)에게 보낸 내용이다. 1992년 처음 문자 메시지 발송 후 20년이 지난, 요즘은 한 해당 약 8조건이 넘는 양의 문자가 보내지고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루에 적어도 한 통 이상의 문자를 지인들에게 보내고, 비싼 전화료 대신, 저렴한 문자 서비스로 사람들과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한다. 이렇듯 어느새 우리의 생활 깊숙히 자리잡은 이 Texting을 처음 개발한 사람은 이 정도로 대중화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처음 문자가 보내진 시기는 1992년이지만 실제 개발에 들어간 시기는 1984년 필란드의 엔지니어인 매티 맥코넨 (Matti Makkonen)이 동료들과 피자가게에서 논의한 다음부터였다고 한다. 이때 매티 맥코넨은 GSM사에서 일을 하며 텔레콤 모바일 컴퍼런스에 참여 중이였는데, 피자가게에서 나온 가벼운 이야기 거리가 실제로 개발 되어서 현재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고 오고 가는 중이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문자를 보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20년을 지나고 문자는 이제 우리의 생활과 떨어지기 힘든 위치에 와있다. 물론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서비스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작년 한해 동안 문자로 벌어들인 수익은 자그마치 1천 5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진정한 의미의 티클모아 태산이 아닐까 싶다.

문자 한통의 원가는 0.03센트라고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약 40센트정도에 거래되고, 실제 40센트씩 내면서 문자를 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정 플랜에 가입하면 한달에 다 쓰기도 버거울 양의 문자량은 제공받고, 스마트폰의 채팅 어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상 거래가에 문자를 보내는 사람은 뉴질랜드에선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다보면 어른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은 “카카오톡” 사용료에 대한 질문이다. 문자 (SMS)와 카카오톡 (Chatting Application)은 분명 다른 것이다. 문자는 우리가 전화기를 사용할 때 사용하는 전파망을 통해 글자들을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전파의 송신과 수신이 동시에 이루어 져야만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문자를 보내게 된다면 일정량의 전파 사용료를 내야 하고,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문자의 가격이다. 이에 비하면 카카오톡 같은 Chatting Application은 조금 다르다. 카카오톡 하면 흔히들 공짜 문자 개념으로 받아들이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단지 일반 문자보다 판매가가 훨씬 낮을 뿐이다. 카카오톡은 다들 잘 알다시피 인터넷 채팅과 그 방식이 동일하다. 따라서 문자의 송신과 수신이 전파망이 아닌, 인터넷 망으로 이루어 지는데, 문자 하나당 대략 10kb 안팎일 것이다. 물론 문자의 길이에 따라 그 차이가 있겠지만, 결론은 일반문자 하나 가격이면, 카카오톡은 100~500번정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SMS는 우리의 생활 깊숙이 있고,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자면 향후 20년후에도 우리는 SMS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개발중인 이동통신 단말기들 중에 SMS 기능이 제외되어 있는 기기는 없다. 전 세계의 7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카카오톡 같은 메세징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아직 SMS를 밀어내기에는 역부족 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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