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공유하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세상과 공유하다

0 개 2,431 정일권


1984년 미국의 조지 오웰이 쓴 SF 소설이 있다. ‘Big Brother’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이 세상을 누군가 감시한다는 암울한 내용의 소설이다. 이 소설을 모티브로 2000년대 초반 동명의 프로그램이 뉴질랜드에서 크게 흥행 한 적이 있었다. ‘Big Brother is Watching You’ 세상에서 내가 무엇을 하던지 누군가가 항상 지켜보고 알고 있다는 이 내용은 참으로 무서운 사실이다.
 
이 소설에서만 나오던 내용이 실제로 가능 하다면 믿겠는가? 우리의 생활 깊숙이 스며 들어 있는 이 기술은 바로 ‘Cloud’ 기술이다. 사용하던 서비스를 새로이 시작 하더라도 같은 과정을 여러 번 반복 할 필요 없이 한번의 접속으로 자신의 정보를 이어서 사용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iPhone 4s 가 나오며 활성화 되기 시작 하였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에게 지울 수 없는 족쇄를 남긴 셈이다. 그 시작은 애플이 처음이 아니지만, 애플이 상용화를 시작하며 이제는 스마트폰을 넘어서 우리 생활 깊숙히 스며들은 기술임은 틀림이 없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하드는 이 ‘Cloud’ 기술의 기반이다. 웹 하드란, 예전 같이 USB나 Portable Hard disk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인터넷만 있다면 어디서든 자신의 자료를 사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Cloud’는 이 서비스를 조금 더 확대 시켜서, 사용자가 설정 해놓은 그대로를 웹하드에 저장, 그리고 새로운 기기에 자동 다운로드 하여 계속해서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매번 자신의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기기에 언제든 자신의 자료 및 정보를 사용 할 수 있다. 
 
굉장히 편리해 보이는 이 기술은 사실은 굉장히 무서운 기술이다. 웹하드 또는 ‘Cloud’는 결국 어느 회사에 속해 있는 서비스이다. 우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동의 하는 길고 긴 동의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정보를 회사가 소유 한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사용자의 정보를 어느 누군가에게 되 팔아버린다 하더라도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물론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회사는 함부로 개개인의 정보를 거래하지는 않겠지만, 어디까지나 법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이다. 
 
이 사실만 놓고 보았을 때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는 어디일까? 바로 Google이다. 단순한 검색 사이트에 불과한 이 사이트의 이메일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e-Mail service인 Gmail이다. 그 외에도, 정확한 검색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검색 엔진에,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에 저장된 연락처들은 전부 Google에서 마음만 먹으면 열람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Youtube나 Google Map도 구글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서비스임에는 틀림이 없다.

요즘 대학교에서 communication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는 ‘세상에 지킬 수 있는 비밀이란 없다’이다.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며, 편의를 위해 우리는 우리의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수들은 이렇게도 조언한다. ‘지키고 싶은 비밀이 있다면 새로운 비밀을 만들어라’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정보를 사람들과 공유 할지 그리고 혼자만 알고 있을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0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7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5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8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0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4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