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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전화에 대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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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분명 전화가 없다면 굉장히 불편하겠다 라는 두리뭉실한 생각 말고 정말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일단 비상 연락망이 차단 되면서 곳곳에서 여러 가지 참극이 일어나기 시작 할 테고, 혹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비둘기를 보내거나 혹은 얼굴을 보러 불편한 여행을 떠날 지도 모릅니다. 보통 전화가 없어진다면 사람들은 패닉 (Panic)을 생각 하겠지만 실제 답은 조금 다릅니다. ‘아마 불편함을 몰랐을 것이다.’ 참으로 어의 없는 대답이지만, 이것이 맞는 대답일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더 정확한 대답은, “전화가 없었다면 우리의 생활도 이 정도로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겠지만 전화는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Alexander Graham Bell)에 의해 근대 전화의 원리가 발명되곤 거기에서 커다란 진보는 없었습니다. 이 방법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구 자석을 진동판으로 사용하여 이것을 전기 신호로 바꾼 후에, 다른 곳에서 오는 음성 전기 신호와 주고 받는 원리입니다. 물론 전자식에서 공전식, 그리고 자동식 교환 시스템이 다이얼 전화기와 같이 발명되는 등, 역사 자체는 길지만, 결국 이 기술을 기본으로 현대의 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200년 가까이 된 엄청난 근대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다시 한번 진화를 하게 됩니다. 90년대 중반 보칼텍 (Vocaltec)이라는 이스라엘 회사가 인터넷 망을 사용한 전화를 선보입니다. Voip (Vocie over Internet Protocol)이라는 이 기술은 우리에게도 굉장히 친숙한 070전화 즉 인터넷 전화입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PC에서 PC로, 차후에 기술이 발달 하면서 PC에서 전화로 (예를 들자면 Skype) 그리고 전화에서 전화로의 단계를 거쳐 진화 하게 됩니다. 이 기술의 장점은 복잡한 과정 없이 Internet Protocol 즉 인터넷만 연결 되어 있으면 세계 어디서든 간단히 전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겠지요. 물론 일반 전화와의 호환도 가능하니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해진 세상이 되었습니다. 많은 교민 분들도 한국과 같은 전화 요금으로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사용하니 세상 참 좋아졌단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전화는 이 VoIP 기술을 이용하여 한번 더 진화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카카오톡과 다른 이동 통신업체들과의 싸움 때문에 특히 이슈가 많이 된, 이 기술의 이름은 mVoIP (Mobile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혹은 무료통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아직 뉴질랜드에서는 엄청난 데이터 요금 때문에 상용화가 되어 있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서서히 상용화가 되어가는 추세로, 현재 이동 통신사의 VoLTE (Voice over LTE)와 어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의 mVoIP가 열띤 경쟁중입니다. 물론 통화 음질 면에서 아직 개선 해야 할 점이 많은 기술이지만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주 ‘핫’한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쯤에서 뉴질랜드 상황을 한번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도 VoIP 즉 인터넷 전화가 존재 하고 있고, 서서히 상용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서비스하지 않는 회사도 있긴 하지만, 뉴질랜드도 인터넷이 없는 집은 거의 찾기 힘든 실정이기에 오히려 이 기술이 상용화 되지 않은 것이 이상할 뿐입니다.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점은, 우리나라의 인터넷 전화가 다른 회선으로 전화 할 때 돈을 지불 한다면, 뉴질랜드의 인터넷 전화는 다른 회사의 회선으로 전화를 해도 돈을 지불 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어차피 Local 전화가 공짜인 점을 생각해 보면 아주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인터넷 전화에 비하면 조금 느린 시작이지만, 2011년경부터 시작된 뉴질랜드의 인터넷 전화도 이쯤이면 나쁘지 않은 Deal이라 생각 합니다. 인터넷이 조금 더 빨라져서, 뉴질랜드에도 mVoIP서비스가 상용화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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