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안되니 학년을 반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영어가 안되니 학년을 반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0 개 2,244 이현숙

이번 호의 제목인 ‘영어가 안되니 학년을 반복하는 것이 좋을 까요?’라는 질문은 이미 학년을 반복하기로 결정하고 등록한 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상담을 올 때마다 왜 미리 물어보지 않아 어려움을 겪나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꼭 전문가들에게 이 질문을 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미 결정하고 난 후에는 힘들어도 일년을 가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부작용이 생기기 싶기 때문이다.

학년을 반복하는 경우는 보통 13학년까지 마치고도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새로운 영어환경에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들 가운데도 다시 학년을 반복하면 작년에 못 따라 갔던 부분이 이해가 되고 그 동안 영어실력도 더 늘지 않을 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같은 학년을 반복한다.

학년을 반복하는 경우는 어렵지는 않아서 학년 딘과 의논해서 딘이 학생의 의견을 수용한 경우 교장의 허가를 구해서 하게 된다. 13학년을 한 학생들 중에서도 한 해 더해도 나이가 20세를 넘어가기 전에 학년을 마치게 되는 지 계산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허락을 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학년을 반복해서 잘 해보겠다는 의지는 잠깐이고 학기가 시작되고 막상 학교를 다니면 의지보다는 정서적인 어려움들을 겪게 되면서 점차 힘들어지고 학교에 오기 싫어하게 되면서 필자가 만나본 학생들 중 거의 대부분이 좌절을 겪고 그러다 보니 실제적으로 학업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시간을 낭비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학교생활이라는 것이 공부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생활이기 때문에 관계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학년을 반복하다 보면 어제는 후배였던 아이들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친구들은 졸업했거나 위의 학년을 다니므로 자연스럽게 친했던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학교가 갑자기 낯설게 되고 자신의 위치가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 우스워 보일까 하는 염려 등의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기가 쉽다. 특히 13학년을 반복하는 시니어들은 자유시간이 있고 학교를 나갔다 들어와도 통제를 안 하므로 마음을 잡지 못하면 흐트러지기 쉽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아는 경우들만을 들고 있으므로 성공적으로 해나가는 학생들도 간혹 있겠지만 이런 어려움을 겪다 보니 별 소득 없이 일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만일 미리 필자에게 상담을 통해 이 질문을 한다면 반대하고 싶다 (영어공부를 학업과 어떻게 병행하는 지는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것이 있으므로 참고 바란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성적이 오르지 않게 되면 그 다음 해에 학년을 올라갈 때 이미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되도록이면 학년을 올라가고 성적이 모자라서 대학을 바로 못 가는 경우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해당하는 전문학교들을 찾아서 일년을 등록해서 다니면서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들을 쌓아나가다 보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명확한 길이 보이기 때문에 대학 졸업 후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요즘 오히려 더 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꼭 대학을 가야 한다면 해당하는 학과과 관련된 하위코스들 예를 들어 Certificate 나 Diploma를 이수하는 pathway를 선택하면 관련된 학과의 지식과 대학공부를 어떻게 하는지도 미리 경험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학생들은 대학과정 내내 실패가 적다. 파운데이션을 한 학생들의 졸업까지의 기간이 그냥 대학을 들어간 학생들보다 짧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학년의 반복보다는 하고 싶어하는 미래의 커리어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0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7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5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8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0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5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4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