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누룽지 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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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누룽지 강정

0 개 2,201 지은해



“누룽지 강정 한번 만들어 볼까요? ~~,”
누룽지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못 말리는 우리들의 입맛을 찾아서 ~~! 두두둥!!
헤헤, 제가 바로 밥 보다도 더 누룽지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랍니다. 매일 밥을 할 때마다 어김없이 누룽지를 잔뜩 눌려서는 긁어 먹는데 그 고소하게 씹히는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요~~ 한번은 열심히 누룽지를 씹어먹다가 그만 어금니가 살짝 깨져서 치료를 받았던 적도 있었는데 이젠 세월이 갈수록 이가 약해져서 딱딱한 것을 거부할만큼 이가 많이 부실해졌더라구요.
유일하게 항시 누룽지를 바삭하게 잘 눌려서 봉지에 잔뜩 모아 두었다가 손님이 오시면 나눠도 드리고 또 바삭하게 잘 튀겨서 설탕을 보슬하게 뿌려서 간식으로 먹곤 했는데 한번 깨진 치아의 경험때문에 이제는 딱딱한 것보다는 즉석에서 바로 긁어낸 말랑말랑한 누룽지를 즐겨먹습니다.
 
여러분들도 딱딱한 음식은 조심해서 드세요. ㅎㅎㅎ
특히 우리집 작은 녀석이 만들어 둔 것보다는 즉석에서 따끈하고 바삭하게 만든 누룽지를 엄청 좋아해서 ‘엄마, 누룽지 누룽지~~ !’ 이런 콧소리를 썩어가며 주문을 하면 아이의 입맞에 맞추느라고 에고.. 밥솥은 그야말로 숯 검뎅이가 되고 만답니다. 정말 귀찮을 때도 있지만 덩치가 컷어도 엄마에게 애교를 떨어대는 모습이 예뻐서 누룽지를 만들어 줍니다. 마치 어미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여주듯이.

팔이 아프도록 열심히 박박 긁어서 아들의 쫘악 벌린 입에다 넣어주면 최고의 맛있는 소리를 내며 냠냠~~ 먹어대니 이럴때 자식과 엄마의 사랑이 좁혀지고 사랑이 채워지는 행복감이 듭니다.
어린시절 시골집에서 늘 가마솥에 밥을 하고 난후 마지막에 긁어먹었던 그 누룽지의 맛은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그 때의 맛을 기억하려해도 느낄수 없는 것은 변해버린 세월의  입맛 때문이 아닐까요?
별다른 간식이 없던 그 시절엔 꽁당보리밥 누룽지도 서로 먹으려고 싸웠을 정도이니까요.
오늘은 우렁각시가 누룽지 강정을 소개합니다. 가족의 간식으로 오늘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재료>> 누룽지 세 주먹, 카놀라오일 작은 한국자, 요리당 큰  한국자, 땅콩가루 한주먹, 검은깨, 흰깨, 전분 작은티 2스푼 
 
만들기>> 누룽지는 한 입 크기로 부셔서 채에 넣고  70도 온도의 기름에 살짝 튀겨서 꺼내여 둡니다.
2. 땅콩은 다지거나 믹서에 갈아서 마른 팬에 깨와 함께 넣어서 아주 가볍게 볶아내세요.
3. 팬에 한스푼에 오일과 요리당을 붓고 살살 저어주며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전분을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줍니다.
4. 약간의 갈색이 들고 소스가 걸쭉해질때에 누룽지, 땅콩가루, 깨를 넣고 부드럽게 저어주며 마무리 하세요. 
접시에 담아서 남은 땅콩가루를 위에다 뿌려 주시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Tip>>
· 누룽지가 없으시면 마트에서 구입하세요.
· 다른 견과류를 갈아서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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