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소박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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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박한 밥상

0 개 2,530 지은해


모처럼 봄볕의 햇살을 받으며 쇼핑을 했어요.

음.... 오늘은 어떤 메뉴로 밥상을 차려볼까? 가족들의 하루 밥상을 위하여 저는 마켓으로 나갔습니다.  

겨울철 답게 물가가 쑥쑥 오른탓에. 배추며 야채가 비싸서   무엇을 살까 고민하고 있는데 누군가 내 어깨에 손을 얹기에 뒤돌아보니. 아!! 정말 한동안 잊고 있었던 사람이였어요.

“어머! 정말 오랜만이야!”
“응~~. 잘 지냈죠?”
“남편 입원하셨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가 보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괜찮아요 뭘. 이제 좋아져서 이틀 뒤면 퇴원하는데, 병원 밥만 먹어서인지 며칠전부터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이 그립다고 막 우는데 남자가 오죽하면 울까 싶어서 그냥 마음이 쨘해서..... 장보러 나왔어요.”  
“그랬구나~~~ 네가 힘들어었겠다. 몸과 마음이 아프면 가장먼저 엄마 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한거야. 그럼 시골 밥상을 차려야겠네! 어머니의 솜씨를 완벽하게 하진 못하지만 내가 좀 도와줄까?”
“아유~~ 언니 나야 고맙지.”“그래 우선 여기서 필요한것을 사구 나머지는 건강에 좋은 메뉴로 구상해 보자.”
 
그 분이 퇴원 한 그 다음날 제가 준비한 밥상에 온가족이 둘러 앉아서 맛있게 드셨다고 좋아하셨어요. 

가끔씩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소박한 밥상을 차려보세요.   

<재료준비> 

▶ 비지전: 콩비지 250그램, 계란 1개, 잘게 다진 새우,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조금씩, 밀가루 2스푼.
▶ 현미 질경이밥: 현미와 쌀 준비, 질경이 200g, 소다 1스푼,들기름 2스푼 (뉴질랜드에는 한국 질경이가 많이 있어서 뜯어서 준비했어요. 질경이 사진 참고해 주세용.)
▶ 오이 우무채 무침: 우묵가사리 200g, 오이 1/4 등분, 식초, 조선간장, 고추가루 1스푼, 통깨, 참기름 3방울. 
▶ 가지무침: 가지 1개, 양파 1/2개, 우스터 소스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들기름 & 참기름 조금, 후추 조금, 파 조금, 올리고당 약간, 통깨 조금.  
 
1. 비지와 계란, 다진 새우,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밀가루 2스푼을 넣고 솔솔 잘 개여서 팬에 기름을 넣고 동그랗게 잘 부쳐 내세요.

2. 간에 좋다는 질경이는 소다를 푼 물에 담구어 여러번 깨끗이 씻은 후에 쓴 맛과 질긴 것을 빼기 위해 나물처럼 잘 삶아 주세요. 대략 5분 정도면 될거예요. 잘 헹구어서 꼭 짠 다음 씻어 놓은 현미쌀 위에 얹어서 들기름을 솔솔 뿌린 후에 밥을 하세요. (생 가지를 얹어서 해도 된답니다.)
 
3. 오이를 쏭쏭 썰어서 소금과 식초에 절인 후 꼭 짜세요. 채반에 우묵가사리의 물기를 뺀뒤 오이와 함께 위의 양념으로 살살 돌려가며 무쳐 주세요.  

4. 가지는 4등분으로 잘라서 무르지 않게 살짝 삶아서 양파와 함께 사각사각 자른 후에 잘 달군 팬에 식용유 2스푼과 마늘을 넣어서 향을 내어 살짝 볶은 후에 자른 양파와 가지, 우스터 소스 3스푼, 후추를 넣어 저어준 다음 불을 끈 뒤에, 올리고당과 들기름 통깨를 넣어서 마무리 해 주세요.
 
5. 서비스 반찬으로는 된장도 맛깔내게 끓여내구, 한달 전에 담그어 놓은 자박한 국물 깻잎과 멸치조림, 민들레김치,  특별히 귀한 가죽장아찌도 밥상에 올려 놓았습니다. (장아찌는 다음 시간에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질경이 밥은 참기름과 양념장을 곁들어 드셔도 되지만 위가 약하신 분은 된장찌게와 비벼드시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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