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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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토스트

0 개 2,590 지은해


“랄랄라.! 호호홍. 봄이예요. 흠흠.. ~~~ 이 봄 향기가 느껴지시죠?

따뜻한 오후시간 제 아들 녀석과 함께 동네 산책을 나섰습니다. 집집마다 가지각색의 꽃들과 목련꽃이 활짝피여, 꽃따러온 저에게 “어서 따 가세요”라며 묘한 향기를 더 풍겨내네요. 
 
“오홍. 그래그래. 예쁜 너를 내가 맛나게 먹어주마.”

아들 녀석이 한마디 하네요. “엄마! 그 꽃따서 뭐하실거죠?” “아들아..! 저건 그냥 꽃이 아니란다. 저건 먹을 수 있는거야.” “꽃밥에, 꽃화전, 꽃차, 꽃 샐러드... 저게 얼마나 영양가있고 맛있는데..”
 
나는 준비해 간 봉지에 꽃을 소중히 따서 담습니다.

저는 길을 가다가도 그져 신기한 풀만 보면. “이것 먹을 수있을거야!! 그치~” 그리고는 가차없이 입에다 넣어서 씹어보고, 냄새도 맡아 봅니다. 
 
뜯어온 나물로 하루종일 부엌에 서서 지글 지글 볶아 만드는 요리가 마냥 즐거운 제가 행복한 것은 힘이 들어도 맛나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감자를 보면 “이걸 어떻게 새롭게 한번 만들어 볼까? 그럴때 저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아이디어를 쏟아내지요.
 
때론 내가 개발한 요리가 이미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는 점. 점점 이럴 땐 힘이 빠지지만.... 한발 더 앞선 요리의 세계를 보면서. 음식을 연구 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뉴질랜드에도 음식 잘 하시는 분들이 너무도 많은데 제가요리 칼럼을 쓰게 된 것에 용기를 좀 불어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무에서 따온 목련꽃을 스팀에 잘쪄서 말려 향긋한 차잎으로 만들었어요.
한번 해 보세요. 목련은 성질이 따뜻해서 몸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편안하게 풀어줍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우리 가족들의 건강은 지킬 수 있으니까요.
자!! 이제 오늘의 요리를 소개할께요. 제가 개발한 메뉴인데요. 아주 쉬워요. 
도시락 싸기 힘드신 분들에게 제가 간단하면서 맛있는 옥수수 토스트를 만들어 볼께요. 뿌잉뿌잉...



준비재료: 옥수수 통조림 1/2, 식빵 4개, 사각햄 2개, 사각치즈 2개, 마요네즈 3스푼, 다진 양파 1/4, 후추 조금, 버터 조금, 소금 조금, 파슬리 가루 조금.  

재료 준비. 어렵지 않죠? 자. 만들어보세요.

과정 1> 먼저 한컵의 물에 소금을 넣어 끓이신 후에(뜨거운물 조심조심)
2> 옥수수 통조림을 손 다치지 않게 잘따서 1/2만 채에 받쳐 끓고 있는 물에 채 그대로 넣어 5초만 살짝 데쳐준 다음 찬물에 샤워시켜 물기를 빼 주세요. (물기가 중요합니다. 키친 타올로 수분을 빼 주시면 더욱 좋아요)
3> 양파를 잘게 다져. 약간의 소금으로 조물거린 후에. 수분을 꼬옥 짜주세요.


4> 2의 옥수수와 3의 양파를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와 후추를 넣어서 살살 버무리세요.
5> 식빵을 한 개씩 깔고 그 위에 햄과 치즈를 겹쳐서 놓고 4의 버무린 옥수수를 식빵 전면에 두둑히 발라. 나머지 식빵으로 덮어주세요.“이제 마지막 단계예요. 힘내세용.!         



6> 약간의 중불로 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두르고 파슬리를 뿌린 다음 만들어 둔 빵을 팬에 얹어서 버터가 잘 스며들도록 앞 뒤로 노릇 노릇하게 구워내세요.  

완성된 빵은 식힌 후 사선으로 잘 자르셔서 랩으로 소중히 싼 다음 도시락에 넣어주세요.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버터의 부드러움. 옥수수의 씹히는 아삭함이 어우러져서 모든 분들의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꼭 만들어 드시고 행복하세요. 그럼 저는 또 다음 시간에 도시락 메뉴를 가지고 만나겠습니다.          

Tip>>
· 우리의 식성은 다릅니다. 그러기에 양념의 기준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서 다르겠죠. 입맛에 맞게 첨가 하세요. 
· 목련꽃은 찌고 말리는 과정을 6번 이상 거쳐야 향이 좋아요. 
· 빵은 꼭 약한 중불에 재빨리 구우세요. 버터가 잘 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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