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야 - Get Rid of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내가 없어야 - Get Rid of

0 개 1,572 수선재

드라마는 처음 5분이 중요합니다. 영화는 어두운 영화관에서 문닫아 놓고 불도 끄고 상영을 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꼼짝없이 봐야 됩니다. 또 돈을 내고 들어가니까 밑천을 뽑기 위해서라도 반 이상은 봅니다.
For a TV show, the first five minutes are so important. A movie is played in a dark theater where all the doors are closed and the lights are off, so people usually keep watching the movie anyway even though it is not so exciting. On top of this, the audience has already paid; therefore they should watch at least half of the movie
to get the most out of the investment.

그런데 드라마라는 건 일하면서도 볼 수 있고, 남하고 전화하면서도 볼 수 있고, 왔다갔다, 들락날락 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로 사람을 끌려면 5분 이내에 승부가 나야 됩니다. 아니면 더 재미있는 게 없나 하고 채널을 돌립니다.
In the case of a television show, however, people can watch it while they work,
talk over the telephone, or come and go. So for a TV show to attract people, it has to win them over in the first five minutes; otherwise the audience will change the channel and look for something more interesting.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설득할 일이 있다면 적어도 10분 안에 승부가 나야 됩니다. 만난 지 10분 안에 그 사람이 무얼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Likewise, if you wish to persuade a person, you have to succeed within ten minutes.
Within ten minutes of meeting them, you have to know what the person wants.

몸이 아파서 병을 고치는 게 목적인 사람인지, 무슨 연구를 하다가 잘 안 돼서 계기가 필요한 사람인지, 인생 문제에서 벽에 부딪혀 있는 사람인지,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인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지만 5분 정도 얘기해서 문제를 파악해야 됩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말을 해주는 게 전문가입니다.
Does he want to cure his illness? Does he need a turning point to get over a problem while researching? Or is he stuck against the wall in a problem of life? Perhaps he’s looking for truth. Even though they are all different, you must find out within five minutes of talking. The person who can say what a person wishes to hear is the real expert.

비즈니스에서의 상담도 한 시간, 두 시간씩 이야기해서는 절대로 해결이 안 됩니다. 처음에 몇 마디 해봐서 승부가 나야 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할수록 전문가입니다. 5분 만에 계약서를 쓰게 한다든가, 10분 만에 한다든가, 적어도 30분 안에는 끝내야지, 두세 시간 걸렸다 하면 그 사람은 돌아가서 틀림없이 후회합니다.
Nothing can be resolved in a one or two hour business consultation. Resolve the matter in the first several exchanges. The faster the resolution the more expert you are. You should get the partner to sign the contract within five or ten minutes, or thirty minutes at the longest. If you take two or three hours, it will surely make him regret it after he leaves.

상대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아서 빨리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도 명상으로 터득이 됩니다.
The ability to cope with a situation quickly, by finding out what a person wants to hear,
can also be developed through meditation.

상대방을 만나면 그 사람이 읽어져야 됩니다. 그러려면 “내가 없어야“ 합니다. 내가 없으면 온몸으로 읽어집니다. ‘아, 저 사람은 배가 고파서 온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외로워서 온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뭔가 새로운 지식이 필요해서 온 사람이구나’ 하는 것들이 파악이 돼서 오래 얘기하지 않아도 편안해지면서 마음을 열게 됩니다.
You should be able to spontaneously read a person the moment you meet them. To do it, you have to get rid of “me”. Then you can read him or her with your whole body.
Without going into a deep discussion, you can then understand “He has come because he’s hungry,” “She is here due to loneliness,” and “That person is here looking for new knowledge,” and they will get comfortable and be at ease, and willing to open their heart to you.

처음부터 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 사람을 놓치지 않고 어떻게 하겠다’고 하면 경직된 마음이 상대방에 전달돼서 부담스러워 합니다.
But if you approach them from the beginning with a certain intention, such as “I am not going to lose him. Somehow I will do something for him,” then they will pick up on your stiff intention and feel burdened.  

내가 편안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도 편안해하고 왠지 모르게 끌립니다. 아무런 의도 없이 무심으로 보면서 상대방이 원하는 걸 파악해서 그냥 몇 마디 해주면 끝나는 겁니다.
When you are comfortable and leave a good impression on them, they will be comfortable and somehow attracted to you. Find out what it is the other person wants by looking at him with No Mind, without any intention, and the matter will work out with just a few remarks.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7 | 19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6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