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경고를 듣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뱀의 경고를 듣다

0 개 1,476 수선재

Listen to the Warning of a Snake

I remember seeing a newspaper article recently that thousands of worms lay dead on the road in Guangzhou, China. Can we say the reason they chose to die by themselves was
they realized they can no longer live due to environmental destruction?
제가 최근에 중국의 광저우에서 지렁이가 도로로 나와 죽어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들의 생활 터전을 벗어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게 된 현상이 벌어진 이유가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하여 더 이상 생활할 수가 없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되는지요?

Yes, that’s it. There is no reality as pitiful as this. You know that the majority of food stuff comes out of the Earth for human livelihood. They make the soil more fertile and are the organisms that give help the growth of agricultural products. In this way so many creations of the Universe are, even though humans are not aware of them, giving help. Humans should be appreciative of them but they are not even conscious of them and at the same time are even destroying the space where they live. This kind of miserable event is a warning about human’s environmental destruction.
예, 그렇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량의 대부분이 흙에서 나온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들은 그 흙을 비옥하게 하여 많은 농산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생물입니다. 그렇게 인간의 주변에는 인간이 의식하지 못하지만 너무나 많은 우주 만물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그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의식을 못하는 것과 동시에 그들의 살 공간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처참한 상황이 벌여졌다는 것은 인간의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입니다.

How they accept this reality is such an important, pressing situation. Even from right now humans must respectfully pay attention to them, know gratitude for the natural environment, share nature with all the living creatures of the Earth, recognize that humans are just one of them, and then humans must change their lifestyle habits. Nature is giving warning messages here and there to get this message across.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너무나 중요한 긴박한 상황입니다. 이를 경고로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지금부터라도 자연환경의 고마움을 알고 지구의 모든 생물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 또한 그 공간을 공유하는 생물의 일원임을 인식하고 생활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자연은 곳곳에서 인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When you accept this situation as a warning and take the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the future of the Earth can be changed. However, pitifully humans have parted so far from the road they must go along. Please, you must become awakened now.
이러한 상황을 경고로서 받아들이고 각성하는 기회로 삼을 때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간은 가야 할 길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부디 지금 바로 깨어나야 합니다.

I am also curious about the reason why the tip of your tongue splits.
저는 님의 혀끝이 왜 두 개로 갈라져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또한 궁금합니다.

When human beings express their inside externally, they take two stances. They express their ideas as they are, but there are times when they don’t. In the world of waves, othing can be hidden, but as they are humans they can hide things up to a certain degree. In the human world, one’s ideas are not delivered transparently to others. You can see that our tongues are describing this kind of human ambiguity. Thank you for this conversation today.
인간은 내면에 가진 생각을 외면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자세를 취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파장의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감출 수가 없지만 인간은 어느 정도는 감출 수가 있습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자신의 생각이 투명하게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혀는 이러한 인간의 이중적인 면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나눈 이 대화 감사 드립니다.

 


Writer
Min, Gyeongju
She was born in 1973.
After ten years of working in society, she came to meet meditation.
She grabbed the chance to speak with animals through meditation.
Wishing to live a life that shares community with people, nature and heaven,
she is preparing to begin organic farming.


 

9. 장내 유익균들을 소멸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의외의 것들

댓글 0 | 조회 483 | 5시간전
장내 미생물들이 사람의 정신건강이나 … 더보기

의사결정 취약자를 위한 법률 재심의

댓글 0 | 조회 103 | 5시간전
어떤 사람이 치매나 뇌졸중 또는 학습…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행복 찾기

댓글 0 | 조회 802 | 6일전
우리는 보다 행복한 삶을 향해서 한 … 더보기

호흡으로 명이 길어질 수 있어

댓글 0 | 조회 397 | 6일전
호흡의 길이와 명(命)의 길이는 관계… 더보기

이 한 그릇의 마음으로 쉬어가기를

댓글 0 | 조회 295 | 6일전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듣는동화 스님… 더보기

2024 예산의 새로운 세율 기준

댓글 0 | 조회 1,247 | 6일전
뉴질랜드 정부는 2024 예산을 발표…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댓글 0 | 조회 354 | 6일전
지난 한 달 동안, 리커넥트는 Hen… 더보기

비 오는 날 이성계 능 앞에서

댓글 0 | 조회 254 | 6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비 오는 날동구… 더보기

8. 설탕과 술이 지닌 위대한 마력들

댓글 0 | 조회 388 | 7일전
원래 사람은 씨 맺는 모든 채소(허브… 더보기

‘큰 북한’으로 변해가는 러시아

댓글 0 | 조회 371 | 7일전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페이스북은 북… 더보기

낙타와 낙타풀

댓글 0 | 조회 103 | 7일전
시인: 송 재학세상의 모든 낙타들은 … 더보기

AEWV 소지자가 알아야 할 6가지 구구절절

댓글 0 | 조회 682 | 7일전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취업을 할 수 … 더보기

Incredible Years Program

댓글 0 | 조회 228 | 7일전
결혼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대학교… 더보기

순간의 선택이

댓글 0 | 조회 224 | 7일전
싸이(PSY)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 더보기

오미크론 변종 FLiRT

댓글 0 | 조회 1,975 | 2024.06.08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 더보기

'2025 한국대학 입시 분석 및 대응 전략'

댓글 0 | 조회 542 | 2024.06.07
드디어 한국대학들이 각 대학별로 20… 더보기

7.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453 | 2024.06.03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834 | 2024.05.29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855 | 2024.05.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777 | 2024.05.29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89 | 2024.05.29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211 | 2024.05.29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40 | 2024.05.28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637 | 2024.05.28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211 | 2024.05.28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