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heke island of Wine(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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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heke island of Wine(Ⅰ)

0 개 3,663 배수영


오클랜드에서 페리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와이헤케섬(Waiheke Island)는 와인의 섬으로 더 유명하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와인산업은,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의 와인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와인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의 대표적인 원산지가 뉴질랜드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위상과 명성은 더해질 것이다.

와이헤케에서 진행되는 와인투어의 종류는 아침부터 진행되는 All-day투어와 3시간정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Short투어가 있다. 나는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하는 Short투어를 신청해서 총 3 곳의 와인농장을 둘러보았다. 첫 번째 와인농장은 골디와인(Goldie Wine)이였는데, 이 곳에서는 피놋그리(Pinot Gris), 샤도네이(Chardonnay), 로즈(Rose), 멜롯(Melot) 순서대로, 총 4가지 종류의 와인을 시음을 하며 맛에 대한 설명과 어떤 음식과 어울리는지 설명을 해준다. 골디와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일랜드 샤도네이(Island Chardonnay)는 일명 베이비 샤도네이(Baby Chardonnay)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가 본래의 샤도네이 특유의 강한 맛이 억제되고 보다 부드럽게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일드 온 와이헤케 농장은(Wild on Waiheke) 브리웨리 맥주(Brewery beer)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농장의 분위기와 인테리어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브리웨리 맥주의 종류는 Baroona Original, Wharf Rd Wheat Beer, Matiatia Malt Beer, Onetangi Dark Ale, Hauraki Gulf Ginger Beer로 되어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맥주는 Baroona와 Dark이다. Baroona Original는 자연의 맛을 닮았다. 인위적인 탄산이나 거품의 맛이 아니라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난다.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크맥주는, 벨벳크림 같은 거품과 초콜렛과 커피향이 나며, 별 다섯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맛이다. 그리고 와일드 온 와이헤케에서는 다양한 발사미 소스를 테이스팅 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피콕 스카이 바인야드(Peacock sky Vineyard)이다. 미리 준비된 핑거푸드의 맛과 와인에 대한 설명을 가장 잘해주는 곳이라 인상 깊었다. 피콕에서도 역시 총 4가지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었다.  2011 Chardonnay, 2011 Rose, 2009 Melot, 2009 Carbernet Sauvignon (Red Wine)을 맛 볼 수 있는데, 이 곳의 와인의 맛은 평범하면서도 개성이 있는 와인이라 전부 맛있었다. 뉴질랜드에 온 이후로 레드와인 보다 화이트와인을 선호하는 나인데, 피콕에서 만든  2009 Melot은 오늘 먹어본 레드와인 중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시나몬이 들어가 스파이시한 맛을 느낄 수가 있고, 뒷맛이 달달하여 레드와인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11 Rose 또한, 딸기맛과 장미향이 어울려져 다른 농장의 로즈와인보다 진한 과일향을 느낄 수가 있었다.



눈 앞에 펼쳐진 빛나는 바다와 함께 한잔의 와인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와이헤케에서 나는 마음이 충만해지는 기분을 받았다.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던 길에 멈춰서 늦장을 부리고 싶다면 와인투어를 꼭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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