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아이(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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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아이(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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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아이의 특성 
아이들 중에는 흔히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사람들이 날 좋아하지 않아요”, “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에 대해 과소평가를 하거나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노력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도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보통 자존감이 낮은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자신에 대해 갖는 감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개인이 자신을 유능하고 중요하며 성공적이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보통 스트레스나 역경에 부딪혔을 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과 다른 사람을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존중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내가 얼마나 존중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스스로의 판단과 더불어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받는 평가나 반응들을 토대로 형성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자신은 능력이 없다거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낮게 자기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의욕이 없거나 무기력한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자존감의 발달과정과 주요 특성 
보통 4~5세가 되면 아이들은 자존감을 형성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의 아동들은 자신을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은 아동들이 스스로 모든 영역에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자아존중 감이 너무 높다기 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좋아한다는 의미이거나 잘 하고 싶어하는 소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내가 친구들에 비해 더 잘하고 있는지, 잘 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비교하기 시작하게 되며,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더 세련되어지며, 또래들과의 비교나 부모 및 타인으로부터 얻는 평가는 자아존중 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자아존중 감이 낮은 아이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한다. 
 -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의욕이 없다. 
 -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위축되어 있다. 
 - 잘못에 대해 쉽게 다른 사람 탓을 하거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 불평, 불만, 짜증이 많다. 
 -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존하려 한다. 
 - 열등감이 있다. 
 
무엇보다도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아동들은 자기의 능력을 비하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행에 대해 좋지 못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미리 예측하게 되고, 이러한 예측은 자신에 대해 기분 나쁘게 느끼거나 무기력해지게 만들기 때문에 노력을 하지 않게 만들고 나아가 낮은 수행을 하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노력 부족 자체보다는 열등한 자기 모습 자체에 원인을 두게 만들기 때문에 수행에 필요한 동기를 낮게 만드는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 다음호에는 원인과 지도방법 및 돕기 위한 방한을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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