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좋은데 공부 잘 못하는 아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머리는 좋은데 공부 잘 못하는 아이

0 개 1,604 jj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을 보면 학습장애 인가봐요”, “우리 아이는 왜 공부를 안하는지 모르겠어요”하고 말씀하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학습문제는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보통 저학년 때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늦되기 때문에 학습이 늦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3~4학년 정도가 되어도 학습에 문제를 계속 호소하게 되면 학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통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지칭하여 “학습장애”라는 말을 쓰곤 하지만, 이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학습 부진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부는 물론 지적인 능력을 타고나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서는 전부는 아닙니다. 우선 머리는 좋은데도 공부가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가정환경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가정불화나 가족 내 문제, 잦은 전학과 같은 사회환경적 요인에 의해 학업성취에 지장이 있거나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정서적인 이유들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가정의 아이에게는 성취동기가 결핍이 되어 있거나, 공부하고 싶은 분위기가 스스로 일어 나지 않게 되므로 아이들은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또 아이들이 부모나 혹은 선생님과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악화될 경우 성적에 민감하게 반영이 됩니다. 그러니까 부모와의 관계부터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공부가 곧 부모와의 사이에 흥정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욕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공부를 하지 않는다던가 혹은 또 자기욕구를 들어줄 때 엄마를 위해서 공부를 해 준다던가 하는 이러한 흥정의 대상이 될 때에는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조금이라도 악화되면 아이들의 성적은 떨어집니다. 물론 이것도 건강한 측면은 아니죠. 
 
그 다음에 이제 공부하지 않는 아이가 있습니다. 

많은 부모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을러서 하지 않으려니 혹은 또 실제로 그럴 경우도 있죠. 또 친구와 놀기가 좋아서 또 운동에 빠져서 또 요즘은 게임에 빠져서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혹은 반대로 자기 혼자 방에 앉아 골똘한 공상에 빠져 있는 경우에도 아이들은 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적절한 지도와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는 달리, 학습장애라는 개념은 아동기에 읽기나 쓰기, 셈하기와 같은 특정 기능을 맡은 뇌 기능에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인 학습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아동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학습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보통 이상의 지적능력을 지니고 있고, 정서적으로나 환경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 기능상의 문제로 인해 학업성취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을 말합니다.

한편 지적 잠재력이 부족하여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학습지진이라고 하여 평균 이하의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회환경적인 요인이나 정서사회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학습을 할만한 지적 잠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업성취도가 낮은 경우입니다. 

이렇게 흔히 우리는 공부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쉽게 장애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동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갖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07 | 1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1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74 | 1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6 | 1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8 | 1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34 | 1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2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2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8 | 2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9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9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9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3 | 3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3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3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30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08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5 | 8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003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7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2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2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3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