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저항- ‘자기’를 찾기 위한 건강한 몸부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사춘기 저항- ‘자기’를 찾기 위한 건강한 몸부림

0 개 1,895 jj

사춘기 자녀의 저항과 그 저항에 당혹스러워하는 부모의 근심은 시대를 초월하여 자녀의 성숙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슬기롭게 넘어야 할 큰 강입니다. 다만 요즈음은 자녀의 성숙이 빨라 전형적인 사춘기 저항의 연령이 고등학생시절에서 중학생시절로 내려왔을 뿐입니다.

사춘기 자녀의 저항과 요구는 너무 격정적이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행동으로 분출되기도 하기 때문에 부모가 감당하기 어려워 할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주면서 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관계가 파국으로 가면서 자녀가 비행으로 빠지고 자포자기의 삶을 살게되는 중대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자녀의 저항과 요구가 너무 거칠고 심지어 무례한 행동으로까지 표출되기 때문에 부모는 쉽게 용납하지 못하고 강한 분노감과 배신감을 느낌니다. 분노와 배신감을 추스르고 타이르다가 그래도 안되면 보복적으로 공격합니다. 그렇게 해봐도 안되면 나중에 가서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됩니다. 보통 자녀가 어릴 때 부모의 의지대로만 일방적으로 이끌어가거나 자녀가 있는 듯 없는 듯 부모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경우에 자녀가 자아의식에 눈뜨는 사춘기가 되면 자녀의 거센 저항과 쉽게 들어 주기 어려운 요구에 부딪치게 됩니다. 사춘기 자녀의 저항을 겉으로 표출되는 행동으로만 보면 그동안 헌신적으로 키워온 부모의 심정으로는 쉽게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자녀의 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부모에 대해 공격적으로 표출되는 사춘기 자녀의 저항은 자기도 독립적인 한 인격체라는 자기 확인을 위한 몸부림입니다. 자기 삶을 자기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독립선언입니다. 어려서 부모가 만들어준 헌집을 부수고 자기가 살아야 할 자기에게 맞는 새집을 자기 스스로 짓기 위한 건강한 몸짓입니다.

무례하게 표출되는 자녀의 언행에 대해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만 먼저 거칠고 터무니없게 느껴지는 자녀의 언행과 요구 속에 잠재되어 있는 소중한 ‘자기’의 싹을 살려주고 키워 주어야 합니다. 무리하고 무례한 자녀의 언행과 요구에 대한 정서적 반감으로 부모가 힘으로만 누르려할 때 자녀는 건강한 ‘자기’를 만들어 가기 보다 삐뚫어진 자기를 만들어가고 세상에 대한 시각도 삐뚫어지게 됩니다. 또 한편 자녀의 몸부림에 크게 실망하여 깊은 탄식과 낙담으로 부모가 무너지면 자녀는 ‘자기’를 찾기 위한 씨름을 통해 건강한 ‘자기’를 가꾸기 보다 ‘죄책감’의 옷으로 자기를 덧씌우고 ‘자기’를 찾기 위한 시도를 멈추고 삶의 자기중심을 잃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모가 유연하고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자녀의 몸부림을 버텨 줄 때, 자녀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용기있게 도전하고 모험하면서 건강한 ‘자기’를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03 | 1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1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74 | 1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5 | 1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8 | 1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31 | 1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8 | 1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9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9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9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3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30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08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5 | 8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000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6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2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1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3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