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지만 사고력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책 읽지만 사고력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0 개 2,872 NZ코리아포스트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이의 사고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책을 ‘많이’ 읽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제대로 ‘읽는’ 것에는 소홀하다는 것입니다.

양보다는 질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아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책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사고력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고력이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만화나 쉬운 책들을 통해 단편적인 지식만을 받아들이면 두뇌비만증에 걸려 아이의 사고기능이 점점 더 나빠집니다.

잘못된 습관 가운데 첫 번째가 바로 빨리 읽는 버릇입니다. 이 아이들은 아무리 어려운 책을 줘도 금방 읽어 치웁니다.

그냥 건성으로 읽고 넘어가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실은 아이가 생각을 하지 않고 읽는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두 번째 나쁜 습관은 글을 자기 맘대로 읽는 버릇입니다. 이 아이들은 저자의 의도를 따라가기보다는 저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기 방식대로 글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시험 에서도 출제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문제를 풀어서 틀리기 일쑤지요.

세 번째 나쁜 습관은 척 봐서 복잡하거나 어렵다고 느끼면 읽지 않고 별표치고 넘어가는 버릇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귀찮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서 사고력이 좋아지기를 기대하기는 무리일 것입니다.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는 손도 대지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읽기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사람들은 주로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서 글 읽기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명사적 글 읽기 입니다. 물론 이러한 읽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읽기로는 좀처럼 사고력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사고력을 높여주는 수단으로서의 글 읽기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동사적 글 읽기를 하라는 것이지요. 모든 책은 저자가 생각을 하면서(thinking) 써 내려(writing)간 결과물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는 그 결과물만을 이해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역으로 추적해야 합니다. 쓰여진 책을 읽으면서(reading) 저자의 생각하는 과정(thinking)을 그대로 따라 가는 것이지요.

자신의 생각을 개입시키지 않은 채 말입니다. 이렇게 하면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가 생각하는 방식이 자신의 머리에 저절로 프로그래밍됩니다. 그것이 사고력을 높이는 비결입니다. 이러한 동사적 읽기를 하면 책을 천천히, 저자의 의도대로, 어려운 것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1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9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6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3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1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2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30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3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1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6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6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7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5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5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