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조건 성공해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나는 무조건 성공해요

0 개 2,973 코리아포스트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966년 네 살배기 여아 캐럴린 와이즈는 오빠 크레이크와 함께 미 스탠퍼드대학의 게임방으로 초청 받아 ‘마시멜로 법칙’의 실험에 임했습니다. 연구원은 와이즈에게 마시멜로와 쿠키, 프레즐을 보여주며 하나를 고르라고 했습니다. 와이즈가 마시멜로를 고르자 그는 “지금 먹으면 마시멜로를 1개만 먹을 수 있고, 15분 기다리면 2개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캐럴린은 기다렸고, 오빠는 못 기다렸습니다.

1981년, 15년 전 실험에서 기다린 그룹과 기다리지 않은 그룹을 대상으로 문제해결능력, 계획수행능력, SAT(미국 수능시험) 점수 등을 조사해 보니, 15분을 기다렸던 아이들은 30초를 못 넘긴 아이들보다 SAT 평균점수가 210점이나 높았습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기다린 아이들이 모든 분야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최신호는 ‘최근 마시멜로 법칙의 후속 연구가 한창’이라며, “당시 기다린 그룹은 현재도 ‘성공한 중년의 삶’을 살고 있는 데 반해, 기다리지 않은 그룹은 비만이나 약물 중독의 문제들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럴린은 스탠퍼드대를 나온 뒤 프린스턴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퓨젯사운드대 교수로 있고, 한 살 위인 오빠 크레이그는 ‘안 해 본 일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의 결론은 무엇일까요?

지난 6월17일 대 이란 전 후반 36분에 황금 같은 동점골을 넣어 우리나라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 박지성의 성공 비결로 전문가들은 특유의 성실성을 꼽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박지성은 여느 축구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맨 뒷자리에 앉아 수업을 받았지만, 결코 조는 법이 없었습니다. 고교 생활 671일 동안 지각이나 조퇴 한 번 없고, 모두들 잠자고 있는 새벽에도 홀로 공을 차고 있을 정도로 부지런하고 성실했습니다.

안용중 시절의 감독이었던 이덕철 선생님의 기억에 의하면 평소 말이 없는 박지성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나는 무조건 성공해요’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성공할 거예요’가 아니라 ‘무조건 성공해요’라 했다고 합니다. 이 선생님은 “다른 아이가 그런 말을 했으면 건방지다고 꾸중했을 텐데 성실한 지성이가 그러니 믿어지더군요. 워낙 한결같은 아이였으니까요.”라고 했습니다.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자기 통제를 잘 하면서 성공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라야 성공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입학시험에 영광스럽게 합격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1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7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