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자녀교육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요?

0 개 2,273 코리아포스트
아이를 양육하는 데 흔들리지 않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잘 키우는 것일까? '잘 키우는 것'에 대해 만인이 수긍할 만한 정답은 아직 없다. 내 아이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들어가 잘 살았으면... 아이 키우는 부모 마음은 한결 같을 것이다.

어떤 교사의 가르침보다 부모의 교육적 자세나 양육관이 아이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깊이 있게 생각해 봐야 한다. 갈수록 부모 역할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어렵기만 하다. 부모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는 있는데, 부모라면 다함께 생각해 볼 몇 가지 사항이 있다.

* 원인 *
첫째, 과거의 부모 세대 기준으로 아이를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부모가 해왔던 양육방식을 그대로 따르려고 한다거나, 평소 자기 부모의 양육방식에 불만을 품고 잘못된 점을 똑같이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 자신의 부모들과 정반대의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려는 경우가 있다. 과거의 시점으로 오늘날의 좋은 환경 조건과 이만도 못한 과거 생활조건을 단순 비교하면서 아이에게 충분한 조건을 마련해 줬는데도 뭐 그리 공부가 힘드냐며 아이를 헤아리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로 인해 아이는 마음의 병만 얻기 쉽다.

둘째, 불행하게도 부모는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보다 '아이의 현재 모습' 그 자체에 집중하고, 부모의 가르침에 따라 '순종'하기를 바라는 심리를 갖고 있다. 사실 중요한 건 아이가 커서 어떤 어른이 되는가 이다.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 '순종적'이라고 답하는 부모는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분명 부모는 아이가 순종적이길 바라면서, 한편으론 어느 정도 자라면 스스로 결정할 줄 알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질 줄 아는 자립적인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

셋째, 자녀 교육 방법들 중에 아이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지금 순간 가장 편한 방법이 무엇인지, 금새 결과가 보여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쏟는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와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당장에 효과가 있는 학습전략, 말 잘 듣는 법 등에 대해 치우쳐 있다.

* 대책 *
첫째, 부모로서의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부모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단지 부모의 조언과 지시에 따르도록 만드는 데에만 노력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말을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즉 부모 말이 아이에게 더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이의 내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게 하고, 아이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지니길 원하는 가치나 자질을 강화시켜 주어야 한다.

둘째, 부모 자신이 아이가 되길 바라는 사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변화되어야 하고, 바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모가 먼저 변하기 전에는 아이 또한 변하지 않는다. 아이의 부적합한 행동에 대처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대개 아이의 결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모든 아이들의 행동은 보살펴주는 사람들과의 맺는 상호 교류의 결과이다. 따라서 아이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것인지 명확하게 ‘목적의식적’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여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지녀야할 품성들을 거울처럼 보여줘야 한다.

셋째, 자신의 아이가 뛰어난 아이이기를 기대하기보다,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발전시켜준다. 아이를 예정된 틀에 맞춰 키우려 하기보다 아이를 위해 기회를 열어주고, 아이가 어떤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오직 바로 너이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아이가 이룬 작은 성취에 대해서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07 | 1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1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74 | 1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6 | 1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8 | 1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35 | 1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2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2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8 | 2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9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9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9 | 3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3 | 3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3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3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30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09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5 | 8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004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7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2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2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3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