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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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Ⅱ)

0 개 2,686 스티브 김
지난 호에 이어서 겨울의 단골손님인 누수와 집안의 습기에 관련된 자가 진단법을 살펴 보겠다. 대개 누수문제라 하면 집의 외부로부터 빗물이 집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번 호에 알아보는 자가진단법은 일상적으로 생기는 문제와 함께 벽 속의 배관이나 수도꼭지 등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까지를 포함하여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4. 창틀 & 문틀
집에서 누수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부분 중의 한 곳이 바로 창문이나 외부문의 주변이다. 집의 외벽과 각 창문 그리고 외부문들 사이에는 틈이 있게 되는데 이 틈이 각종 flashing, scriber 등의 자재들을 사용하여 외부를 막게 되고 그 안쪽은 foam rod, silicone, gap filler 등을 사용하여 틈을 메꾸게 된다. 이런 곳에 문제가 생기면 빗물이 새들어 갈 수가 있고 작은 벌레가 들어 갈 수도 있으며 겨울철 난방에도 손실이 있고 외부의 소음차단도 잘 되지 않는다.
 
5. 데크, 발코니
정원에 별도로 만들어진 데크는 집안의 누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나 구조적으로 집 내부구조물과 직접 연결이 되어 있는 경우와 그 데크나 발코니 아래가 거실이나 방 등의 실내로 되어 있는 경우는 아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방수제로 표면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 (butynol rubber, torch-on, liquid waterproof membrane 등) 그 상태에 손상이 없어야 하는데 작은 구멍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쉽게 발견할 수가 없고 이 구멍을 통해서 작은 양의 빗물이 오랜 동안 스며들게 되면 그 내부의 나무구조물이 물을 먹게 되고 심지어 썩을 수도 있다. 

데크나 발코니의 바닥과 집의 외벽이 만나는 코너 부분도 아주 위험한 곳이므로 이곳에 손상이 있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 방수제가 칠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이 직각으로 꺾여 있기 때문에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손된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 땅속에 묻혀 있는 외벽
반지하 혹은 지하에 지어진 벽이라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렇게 묻혀 있는 벽은 항상 습하다고 할 수 있다. 집안 내부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고 벽이 묻혀 있는 외부를 점검해야 한다. 땅속에서나 지표면에서 흐르는 물이 땅속 깊이 스며들고 그 물이 집에서 먼곳으로 잘 흘러 나가게 되어 있어야 하는데 파보지 않고는 알기가 어렵다. 그 벽의 안쪽에서 습기가 보이면 빗물의 배수를 원활하게 해주는 수리를 해야 한다.
 
7. 천장에 물 자국이나 곰팡이가 퍼져 있다.
가장 흔한 누수문제로 지붕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물이 직접 스며들었을 경우에는 천장에 물 자국이 생기게 된다. 심한 경우는 그 물이 천정에서 새어 나와 실내로 떨어지기도 한다. 적은 양의 물이 오랜 동안 새어 들어온 경우에는 그 부위가 노랗게 물들어 보이게 되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물이 한꺼번에 들어온 경우에는 맑은 자국으로 보인다. 후자의 경우에는 물이 고인 곳에 구멍을 뚫고 밑에서 물을 받아내야 천장의 석고보드가 무너져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와는 달리 곰팡이가 보이는 경우에는 여러 원인에 의해서 천장 위의 공간이 습한 상태이다.   
 
다음 호에 계속해서 집 안팎에서 누수 또는 습기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들을 알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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