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타 하우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플라스타 하우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 (Ⅰ)

0 개 3,620 NZ코리아포스트
플라스타 홈하면 누수의 위험이 크다거나 주택의 유지, 보수에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팔기 어려운 집으로 인식되어 있다. 이와 같은 단정적인 견해는 플라스타 홈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인해서 형성된 것으로 플라스타 산업에 심한 타격을 입힐 정도로 그 여파가 심각하다. 이에 이번 호와 다음 호에 이어서 플라스타 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을 알아 보겠다.

흔히들 플라스타(Plaster)로 외장이 되어 있는 집은 누수주택(Leaky Home)이라는 등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는 2000년 초반 플라스타 외장의 주택에서 대량으로 누수현상이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플라스타라 하는 것은 석고, 모래, 물 그리고 섬유성분을 섞어서 만든 제품으로 주로 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 플라스타를 이용하면 다른 외장재로 나타낼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주택의 외장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름다운 자유자재의 곡선, 각가지 형태의 기둥, 다양한 형태의 장식등 플라스타를 고집할 만한 충분한 특성이 분명히 있다.

겉보기에 플라스타로 마감된 주택들도 그 구조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진다. 블록으로 지어진 집, 경량 콘크리트 판넬로 외장처리 된 집(Hebel), 각종 fibre cement로 외장처리 된 집, 흔히들 스티로폼이라 부르는 폴리스티렌(Polystyrene)판으로 외장처리 된 집 등에 마지막 마감을 플라스타로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종류에 따라서 건축비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며 그 강도나 내구성 등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통상 나무로 뼈대를 짜고 그 위에 fibre cement board(Harditex, etc)를 붙이고 그 위에 플라스타를 바르는 공법이다. 이 공법에 의하면 건물 전체가 시멘트 보드를 통해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강하게 지지(bracing)해주는 효과가 있다.

누수주택이 문제화 되기 이전에는 건물의 기본 뼈대와 외장재인 시멘트보드 간에 전혀 공간(Cavity)이 떨어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누수문제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이후로는 건물 뼈대와 외장재(플라스타, 벽돌, 일부 메탈재) 사이에 최소 20mm의 공간을 띄는 것(drained and vented cavity)을 의무화하였다. 외벽에 손상이 생겨서 빗물이 스며 들더라도 그 공간을 통해서 흘러 내려 건물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그 틈을 통해서 공기가 순환됨으로 적당한 실내의 온도조절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플라스타 하우스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문제는 플라스타라는 자재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얼마나 잘 그 작업이 이루어졌느냐 하는 문제이다. 작업 중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서 주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집이 완공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첫째로 플라스타는 일반적으로 3번 정도의 코팅을 하게 되는데 처음 코팅을 한 후에 다음 번 코팅이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말라야 한다. 플라스타는 물을 섞어서 사용하므로 습기가 상당히 많다. 만약 이 습기가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코팅이 들어가게 되면 그 습기가 남아있게 되고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서 천천히 마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외부에 칠해져 있던 플라스타가 먼저 마르고 습기가 많이 있는 상태로 남아있던 첫 코팅이 나중에 마르면서 외부에 있는 마른 플라스타에 균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공사 과정 중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플라스타가 칠해진 순서대로 완전히 마른 후 다음 플라스타가 칠해지도록 진행되어야 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07 | 1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1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74 | 1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6 | 1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8 | 1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34 | 1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2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2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8 | 2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9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9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9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3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3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3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30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08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5 | 8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003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7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2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2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3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