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흔한 경우들(Ⅰ)

0 개 3,887 NZ코리아포스트
며칠 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지난 약 10년간 아무 이상이 없던 집들에서 물이 새는 일들이 발생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해마다 이런 경우가 발생이 되는데 이는 대체로 건물에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기상이변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 듯 하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집들은 건축법규에 의해서 잘 지어져 있지만 특별한 기상상태에서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생긴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새로운 법규를 만들어내고 빌더들은 점점 집 짓는 것이 까다로워지고 공사비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불평한다.

누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건축기준들은 대체로 물은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떨어진다는 가정하에 세워져 있다. 하지만 돌풍이 불어 빗물을 수평으로 강하게 뿌려준다면 아래층 지붕과 위층의 벽이 만나는 곳, 이층 발코니, 창문 등에서 물이 새는 수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붕에서 물이 새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지붕은 쉽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거의 사각지대로 남게 된다.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 수리한다면 작은 비용으로 충분히 고칠 수가 있으나 제때에 확인하지 못하여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음의 설명이 이런 문제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낡은 지붕 자재

집이 낡으면 비용이 전반적으로 많이 들게 된다. 지붕도 마찬가지이다. 기와가 깨지거나 양철지붕이 찌그러지는 경우 등이 발생하는데 이때 이를 반드시 수리를 하여야 하겠지만 수리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

대개의 지붕자재들은 30내지 50년 정도까지 품질보증이 되지만 이 보증에는 허점이 많이 있다. 텔레비전 안테나를 설치하기 위하여 전기기사가 올라가거나, gutter를 청소하기 위하여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지붕 페인트를 위하여 올라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 작은 부주의에도 지붕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붕 자재를 공급한 회사에서는 보증수리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붕 위에 올라가야 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10 - 15 도 정도의 각도를 가진 지붕은 쉽게 올라 가서 안전하게 상태를 볼 수가 있다. 기와 지붕의 경우는 기와가 서로 겹쳐 있는 자리를 양철지붕의 경우는 나사못이 박혀있는 자리를 살짝 밟으면서 자세를 낮춘 상태로 옮겨 다니면서 살펴보면 된다.

2. Valley

두 개의 지붕이 만나서 낮은 골을 이루는 곳을 valley라 하는데 보통 이곳에 양철 판으로 된 flashing이 설치되어 있어서 양쪽의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고 지붕 아래쪽의 홈통으로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valley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첫째는 valley를 따라서 양쪽의 지붕의 끝 선이 좁은 간격을 두고 직선으로 잘려서 일정 간격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간격이 너무 떨어져 있으면 약한 바람에도 쉽게 빗물이 flashing을 넘어 실내로 들어갈 수가 있다. 둘째는 흔치 않은 경우인데, flashing의 제일 위쪽은 약2-3cm 정도가 수직으로 위로 꺾여 있어서 빗물이 위로 타고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강한 바람이 거의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부는 경우에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붕의 일부를 걷어내고 flashing의 가장 윗부분을 보강하면 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359 | 3일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758 | 8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766 | 8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653 | 8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43 | 8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70 | 8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17 | 9일전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23 | 9일전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39 | 9일전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200 | 9일전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33 | 9일전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30 | 9일전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74 | 9일전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76 | 2024.05.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66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68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56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82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48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53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70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22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13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60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75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