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과 축복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시련과 축복

0 개 3,144 NZ코리아포스트
세상을 살다 보면 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질 때도 있고 일이 꼬이면서 뜻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일이 뜻대로 잘 풀리면 복 받았다 하고 행복해 하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고통을 겪게 되면 ‘왜 나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느냐’고 하늘을 원망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살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하여 복을 받은 것이라 하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사는 사람은 잘못 살아서 불행해 졌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섭리(攝理)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인과(因果)이다.

예수님도 ‘너희들이 뿌린 대로 거두리라’고 하셨고 불교에서도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말하였다. 모두 인과를 말한 것이다.

나서 존재하고 소멸하는 일체는 섭리대로 이지만 사람은 제 뜻으로 살아서 섭리를 벗어난다.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다.

내가 욕심나면 가지고 욕심나지 않으면 버린다. 인연(因緣)의 정(情)(父母子息兄弟姉妹.親姻戚의 情, 友情, 사랑)에 끌려서 해서는 안될 일도 하고 해야 될 일도 저버린다.

일체는 섭리대로인데 사람이 제 뜻과 정에 끌려 살기 때문에 섭리를 벗어나 섭리를 거스르게 된다. 섭리를 거스르면 거스른 만큼(因) 섭리와 충돌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시련(果)이다.

시련은 고통스럽지만 시련을 겪음으로써 스스로 섭리를 벗어나 섭리를 거슬렀음을 알게 되고 알기 때문에 섭리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그러니 시련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시련이 오면 그것이 은총이고 축복임을 알고 그 은총에 감사 드리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섭리로 돌아가야 한다.

사람은 지혜가 없어 시련이 왜 오는지도 모르고 또 시련이 와도 그 뜻을 모르고 하늘을 원망하고 세상을 탓한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시련이 시련일 뿐이다. 또 시련이 잘못(섭리를 거슬렀음)을 깨닫게 하는 은총임을 알고 회개할 줄 모르고 원망하고 탓만 하는 사람은 섭리를 거스른 자기 잘못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섭리를 거스르게 되고 따라서 더 큰 시련을 겪게 될 것이다.

사람은 제 뜻이 있어 섭리를 거스르며 산다. 그러므로 섭리로 되돌아 가려면 섭리를 거스르게 한 제 뜻을 없애면 된다.

사람이 제 뜻을 가지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가짐의 마음이 있어서이다. 제 뜻을 없애려면 이 마음을 다 없애야 한다. 그러면 자기 뜻이 없이 그냥 섭리대로 살게 된다. 제 뜻으로 살지 않으니 섭리를 거스를 일이 없다. 그런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것만으로는 이 마음이 없어지지 않고 아무리 참회의 눈물을 많이 흘려도 이 마음이 없어지지 않는다.

이 마음이 없어지지 않는 한 또다시 섭리를 거스르며 살 수밖에 없고 따라서 끊임없는 시련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없앨 수 있을까?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508 | 2일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9 | 2일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75 | 2일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96 | 2일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8 | 2일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38 | 2일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3 | 2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8 | 2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91 | 3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9 | 3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5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9 | 3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4 | 3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5 | 3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2 | 3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35 | 3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811 | 6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77 | 8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1,008 | 2026.03.16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40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6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20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83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