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지(無知)하고 무지(無智)한 이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사람이 무지(無知)하고 무지(無智)한 이유

0 개 2,273 코리아포스트
사람은 태어나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것 밖에 모른다. 자기가 해외 여행하여 가본 미국은 알지만 가보지 못한 아프리카 우간다는 모른다. 영어는 학교에서 배워서 알지만 우간다 말은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모른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에 매여 있고 그것을 가지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자기가 아는 것이 전부인 양 착각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가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것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고 틀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우주에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수많은 존재가 있고 또 수많은 현상이 일어난다. 허블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우주의 0.00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수 만가지 현상 중에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은 또 얼마나 될까? 우주의 무한함과 우주에 존재하는 만물만상과 일어나는 현상의 무수함에 비하면 인간은 아는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 옳다. 또 다 알아야 아는 것인데 사람이 아는 것은 먼지 한 알보다도 작은 지극히 적은 일부일 뿐이다.

사람은 외부세계를 오감(五感)으로 인식하는데 자기의 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의 관점에서 인식한다. 똑 같은 달을 보아도 동양인은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보는데(계수나무 아래서 옥토끼가 떡을 찧는 곳) 서양에서는 부정적으로 음흉스런 존재로 본다(밝은 태양 앞에서는 드러내지도 못하다가 어둠이 깔리면 슬며시 나타나는 존재). 동서양 중에 한 쪽은 달의 참모습을 보고 다른 한 쪽은 달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 어느 쪽도 달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달을 보지 못하고 자기 마음의 관념으로 보고 있다. 사람은 무엇을 보아도, 무슨 소리를 들어도, 무엇을 냄새 맡고 맛보고 촉감으로 느껴도 모든 사람이 제각각 자기의 관념으로 자기 나름으로 인식한다. 그러니 실재(實在)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관념으로 자기(自己)식으로 인식한다. 그렇게 인식한 것은 실재하는 것과는 다르다.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가 참인데 사람은 참이 있는데도 참을 보지 못하고 참을 이야기 해 주어도 알아 듣지를 못한다(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를 못한다). 눈먼 장님이고 귀머거리이다. 사람이 보고 아는 것은 모두가 참이 아닌 허(虛)이다. 세상에는 참만이 존재하는데 사람은 참을 보지 못하고 허상(虛像)을 보고 있다. 허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은 아는 것이 없어 無知(무지)하고 참을 모르니 지혜가 없어 無智(무지)하다.

사람이 태어나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것이 사람이 지어놓은 마음세계이고 관념이다. 사람이 지어놓은 마음세계를 다 없애면 그 마음세계를 가진 '나'라고 하는 존재마저 없어지고 참만 남는다. 참만 남으니 참의 존재가 되어 참을 보고 듣고 알게 된다. 무지(無知)하고 무지(無智)한 거짓세계 거짓존재가 없어지고 참의 세계 참의 존재만 남으니 그냥 일체를 알고 대 지혜(大 智慧)를 가진다. 참의 존재는 지혜 자체이기 때문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5 | 3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73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9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6 | 2026.01.30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33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8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3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8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80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12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9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8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802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9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9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