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있고 그냥 산다(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그냥 있고 그냥 산다(Ⅰ)

0 개 2,512 코리아포스트
세상은 창조주에 의하여 창조된 창조주의 세상이다. 따라서 우주에 존재하는 만상만물 일체는 창조주에 의하여 나누어 졌으며 창조주의 뜻에 의하여(뜻에 맞게) 있고, 살고, 운행된다. 무한대 우주허공에 있는 수많은 별들도, 지구에 있는 식물도 동물도 모두 창조주의 뜻(攝理)으로 존재하고 산다. 물조차도 공기조차도 신의 섭리대로 있고 섭리대로 흐른다. 어느 것 하나 신의 섭리(攝理)를 거스르는 것이 없다. 신의 뜻에 따라 그냥 있고 그냥 산다.

자갈밭에 떨어진 씨앗은 물이 메마르고 거름기가 적어 살찌지도 못하고 크게 자라지도 못한다. 그러나 비옥한 땅에 떨어진 씨앗은 충분한 수분과 기름진 땅 덕분에 살도 찌고 크게 자란다. 사람들은 전자(前者)는 운이 없어 척박한 땅에 떨어져 잘못 자랐다 하고 후자(後者)는 운이 좋아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랐다고 한다. 그러나 씨앗이 척박한 땅에 떨어지느냐 기름진 땅에 떨어지느냐 하는 것은 운이 좋고 나빠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창조주의 섭리로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 또한 잘 자랐다 못 자랐다 하는 것도 인간의 관념으로 본 것일 뿐, 전자(前者) 후자(後者) 모두 창조주의 섭리로 그 환경조건에 맞게 최적(最適)의 삶을 '그냥' 살고 있다. 전자(前者)나 후자(後者)나 똑 같이 창조주의 섭리대로 '그냥' 사는(서로 비교하여 척박한 환경을 원망하거나 신세를 한탄하지도 않고, 비옥한 땅에 떨어졌다고 좋아하고 우월감을 가지지도 않고 '그냥' 사는) 최적(最適)의 존재이다.

창조주에 의하여 나누어 진 인간은 그냥 있고 그냥 살지 않고 있다. 성현이 '하늘을 나는 새를 보아라. 들에 핀 들꽃을 보아라. 누가 거두지 않아도 그냥 살고 있지 않느냐' 하고 '그냥' 살도록 말씀하셨으나 인간이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은 창조주와는 다른, 창조주와 하나되지 못하는 '나'를 가지고 있어서이다. 그래서 창조주와 하나되지 못하는 '나'의 생각이 있고, 창조주와 하나되지 못하는 '나'의 삶이 있다. 그 '나'가 있어 그냥 살지 못한다. 과거에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과거지사(過去之事)를 가지고 현재를 살고 있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살고 있다. 이미 죽은 옛 친구도 가지고 있고 어려움 속에서 살아온 한도 가지고 있다. 한 순간에 지나지 않았던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절도 가지고 있다. 애틋하게 그리운 사람도 가지고 있고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원수도 가지고 있다. 살면서 겪은 수만 가지 사연과 마음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살고 있다. 살면서 환경조건이 되면 내가 가진 그러한 것들이 하루에도 수천 수만 번 떠 오르니 한 순간도 '그냥' 있을 수가 없다.

창조주의 섭리(攝理)대로 '그냥' 있고 '그냥' 살려면 창조주와 하나 되지 못하는 '나'가 없어져야 한다. 내 안의 창조주를 가리고 있는 망념(妄念)의 존재, 죄인(罪人)인 '나'가 없어져야 창조주의 섭리대로 '그냥' 살 수가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5 | 3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73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9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6 | 2026.01.30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33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8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3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8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80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12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9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8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802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9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9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