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 고집(固執) - II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80] 고집(固執) - II

0 개 1,684 KoreaTimes
  대원군은 자기의 고집 때문에 외부세계에 문을 굳게 닫아걸고 쇄국정책을 펴다가 앞선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나라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놓침으로써 일본의 식민지배를 초래하고 말았다.

  일본의 개화기에 문호를 개방하자는 파와 전통을 고수하자는 사무라이들이 대립하였다. 사무라이는 일본의 전통을 고집하였다. 결국 고집을 부리다 개화파와의 전쟁에서 장렬하게 죽어갔다.

  많은 사도(使徒)와 사람들이 기독교를 전파하다가 박해를 받았다. 자기들이 믿는 신을 고집해서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아서다.

   이차돈이 불교를 신라에 전하다 순교하였다. 토착신앙을 고집하여 불교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고향인 나사렛에서 배척당하였다. 나사렛 사람들은 목수의 아들이라는 고정관념이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였다.

  유대교에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고 선지자로 인정하고 있다. 마호멧교에서도 마찬가지로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존 글렌 중령은 인류 최초로 달에 인간의 발자국을 남긴 미국의 우주인이다. 강대국이고 부자나라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약소국, 가난한 나라가 다르고 독재국가가 다르고 공산주의 국가가 다르다.

  존 글렌 중령은 백인이다. 백인의 입장에서 보면 황인종과도, 흑인종과도 다르다. 존 글렌 중령은 기독교도다. 기독교 입장에서 보니 불교, 마호멧교, 힌두교가 다르다.

  이렇게 지구 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백인종인 기독교도로 살 때는 이러한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 잘 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백인종과 황인종과 흑인종,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서로 대립.갈등을 일으키며 살았다.

  그러나 우주선을 타고 우주 공간에서 멀리 지구를 바라보니 푸른 빛을 띤 아름다운 별이었고 지구인만 있더라고 회고하였다.

  그 후 그는 세계관과 인생관이 바뀌었다고 한다. 지구에서 가지고 있던 관념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것(관념)에 매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람이 아는 것은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으로 보고 그것을 마음에 담아놓고 그 담아놓은 것을 안다고 하고 있다.

  그러니 사람이 아는 것은 실제 있는 것(實像)과는 다른 허상(虛像)이다. 그 허상(觀念)에 매여 참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고집부리고 있다.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364 | 3일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764 | 8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774 | 8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667 | 9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43 | 9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71 | 9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17 | 9일전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25 | 9일전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41 | 9일전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200 | 9일전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35 | 10일전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33 | 10일전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76 | 10일전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76 | 2024.05.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66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69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58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82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48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53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70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22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13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60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75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