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 마음과 건강(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372] 마음과 건강(Ⅰ)

0 개 1,942 KoreaTimes
  캄캄한 밤에 인적이 끊어진 깊은 산 숲 속 길을 걸어가면 무서운 마음에 몸이 긴장되고 살갗에 소름이 돋으며 머리칼이 쭈삣 쭈삣 선다. 화가 많이 나면 숨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기운이 머리로 몰려(上氣되어) 얼굴이 붉어진다. 좋지 않은 일을 당하여 마음이 괴로우면 잠을 설치고 입맛이 떨어진다. 고향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아련한 향수에 젖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 못 이루고 끼니를 걸러도 배고픈 줄을 모른다. 마음이 크게 충격을 받으면 졸도하기도 하고 극도로 분하고 원통한 마음에 사로잡히면 시름시름 앓다가 화병(火病)으로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마음이 일어나면 바로 몸이 반응한다. 마음이 불편하면 얼굴 표정부터 찡그려 지고 마음이 평화로우면 편안한 얼굴표정이 된다. 그리고 마음에 따라 장기(臟器)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일어난 마음이 부정적인 마음일 때는 몸도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큰 마음이 일어나면 몸의 반응도 크게 오기 때문에 금방 알아채지만 마음이 약하게 일어나면 몸의 반응도 약하여 느끼지 못하고 지나친다. 마음이 크게 일어나든 약하게 일어나든,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몸에 영향을 주고 또 살면서 생긴 일체의 마음은 몸(細胞)에 저장되고 저장된 마음들이 기혈(氣穴)에 쌓인다. 오랜 세월 크고 작은 온갖 마음들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기혈을 막아 기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여 병이 생긴다. 기(氣) 수련을 오래 하면 병이 낫기도 하는데 기 수련을 하여 막힌 기혈이 뚫려 기의 흐름이 원활해 지기 때문이다. 기혈이 뚫렸다가도 살면서 마음이 일어나 쌓이면 다시 기혈이 막혀 병이 생긴다.

  예로부터 한의학(韓醫學)에서는 마음이 만병(萬病)의 근원이라 하였다. 슬퍼하고 화내고 분해하는 부정적인 마음만이 아니고 기쁨도 즐거움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고 하였다. 일체의 마음이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꿰뚫어본 동양의 지혜가 엿보인다.

  많은 양의(洋醫)들이 병은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는 왜 생기는가? 삶은 ‘특정의 환경조건 속에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산다. 그런데 사람은 각기 자기의 삶에서 겪은 것들로 구축된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자기만의 세계의 가치와 기준이 있고 가진 마음이 다 다르다.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다 다르니 서로 대립하고 부딪치는 일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또 특정의 환경조건도 자기만이 가진 세계의 기준과 맞지 않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난다. 특히 인간이 만든 사회는 나의 세계와는 다른 룰(기준)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갈등이 더 심하다. 내가 살고 있는 환경조건과 갈등이 일어나고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과 부딪치는 그것이 스트레스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모두 나의 마음이 세상(환경조건, 사람들)과 다른 데서 오는 것이다. 또 나의 이중(二重) 마음에서 스트레스가 생긴다. 체면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거나 양심과 다른 일을 하면 갈등이 생긴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5 | 3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76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90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61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6 | 2026.01.30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33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30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5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8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80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14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20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8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802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9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9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9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