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 모두가 내 탓(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367] 모두가 내 탓(Ⅱ)

0 개 1,854 KoreaTimes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 삶을 살면서 생긴 마음은 모두 저장이 되었다가 그 마음이 일어날 조건이 갖추어지면 다시 일어난다. 자라를 보고 놀란 마음이 생겨 저장되어있다가 그 마음이 생긴 조건인 '자라'와 비슷한 '솥뚜껑'을 보는 순간 그 마음이 생길 때의 조건이 갖추어지니까 저장되었던 놀란 마음이 되살아 나게 된다.

  어려서 사나운 개한테 물려 두려운 마음이 생긴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을 성질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애완견을 보아도 어린 시절 저장된 두려운 마음이 되살아나 겁을 낸다.

  내가 깊이 사랑했던 사람과 성품이나 외모가 비슷한 사람을 보면 사랑하던 시절에 저장된 사랑하는 마음이 되살아나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나를 심하게 괴롭혔던 사람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게 되면 저장된 한(恨)이 되살아나 싫은 마음이 일어난다.

  어린 아이는 누구를 깊이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못한다. 아직 깊은 사랑이나 미워하는 마음이 저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집온 며느리가 오후 3-4시에 과일을 깎아 내 놓았다. 시어머니는 "점심 먹은 배가 꺼지지도 않았는데 웬 과일이냐. 깎으려면 예쁘게 깎지" 하였지만 시아버지는 "우리 며느리 기특하기도 하지. 점심 먹고 출출할까 보아 과일을 깎아 내 왔구나. 참 예쁘게도 깎았네" 하고 말한다. 똑 같은 사람의 똑 같은 행동을 서로 상반되게 보고 있다.

  '네가 그렇게 하니까 미워하지' 하고 말하는 것은 내가 미워하는 것은 '네가 잘못한 탓'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그 미워하는 마음은 살면서 언젠가 내 속에 저장되어있다가 그 사람의 행동이 미워하는 마음이 되살아 날 조건을 만들게 되어 나온 것이다. 내 속에 미워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사람의 그러한 행동을 보아도 밉게 여겨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거만하다고 할 때 내 속에 거만함이 있어 그렇게 보인다. 내 속에 거만함이 없다면 '거만'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을 보더라도 거만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내 안에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한 원수를 사랑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는 것이 나오는 것이고 누구를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내가 그러하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 모두가 내 탓이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5 | 3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76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90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61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6 | 2026.01.30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33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30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5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8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80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14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20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8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802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9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9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9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