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letic Club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Athletic Club

0 개 2,140 박신영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날씨인 Term 4와 Term 1에만 운영되는 체육 club이 있다기에
요즘 운동부족인 아들을 데리고 갔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Fee가 엄청 저렴하다는 사실이었다
수영은 한 term당 140불이나 하는데 반해 이곳은 한 시즌(2006년 term 4 + 2007년 term 1)당 달랑 24불이다
7세 미만은 16불에 불과하다(이렇게 저렴한 원인은 운영스텝은 몇명 없고 학부모가 자원봉사 보조코치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오후 6시에 모이는데
첫주에는 날씨가 너무 안 좋았다 비오고 바람불고, 그래서 다음날로 연기되었는데
다음날에도 여전히 날씨가 춥고 한국의 초겨울같았다
집근처의 공원에서 모였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아들은 연신,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늦은(?) 저녁시간에 모이냐며 놀라워했지만
나는 다른 측면에 내심 놀랐다
모인 사람의 대부분이 키위였기 때문이다
우리동네의 지역적 특성상 인디안이 많기는 하지만
오클랜드 어디를 가도 중국인, 인도인이 득실대는데
희한하게도 이 클럽에는 퍼시픽아일랜더 몇명 빼고는 다 백인이었다
인디안과 중국인을 전혀 못 봤다
우리 아들만 아시안이었다
새삼 외국에 사는 것이 상기될 정도였다
(토요일마다 아들을 데리고 music school에 데려다주는데
각종 악기를 배우러 오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인디안, 중국인이다
이곳에서는 백인을 구경하기 힘들다 퍼시픽아일랜더는 더더욱 찾기 힘들었다)
학교에서 class photo를 찍으면 까만(!)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림이 좀 그렇다는 얘기를 하는 한국인 엄마들이 있던데, athletic club에 데려가보면 불만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오클랜드의 10월 저녁이면 아직도 비 흩뿌리고 바람불고 사실 야외운동하기에는 추운 날씨인데도 아이들은 반바지에 민소매차림이 대부분이다 물론 맨발에다가.(부모들은 모두 두꺼운 겨울잠바들로 단단히 무장을 했다)
나이별로, 남녀로 따로 나뉘어 그룹을 지어 각자 운동을 시작했다
출석부르기같은것도 없다 모여있다가 시간되면 무조건 시작이다
운동종목은 완전 체력장코스다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원반던지기등등
큰 아이들이 먼저 잔디가 깔린 운동장 트랙을 달리기 시작하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아이들의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다 도대체 몇바퀴를 뛰는건지.
우리 아들이 속한 8세 남아팀은 20여명정도된다
다른 팀이 던지기를 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고 뒹굴고 럭비게임흉내내느라 어깨로 서로 부딪쳐대고.....하여간 잠시도 가만히들 있지 않고 망아지들처럼 뛰어다닌다
학교다녀오면 집에서 온갖 공부와 독서, PS2게임으로 엉덩이와 배가 점점 볼록해지는 아들에게는 너무 너무 필요한 시간으로 느껴졌다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데 우리아들은 꼴찌에서 2등이다
한번 더 100미터를 하는데, 급기야 아들도 운동화를 벗어던지고 다른 아이들처럼 맨발로 뛰었다 그래도 등수는 여전히 똑같았다
우리아들은 한국에서 1,2등 하던 달리기 실력인데 이곳에서는 상대도 안된다
400미터 달리기는 아예 뛰기 싫어해서 구경만 했다
1등에서 4등까지는 이름을 따로 적어가는데 짐작컨대 아마도 잘 하는 아이들은 inter-club competitions같은 데서 뛰는 모양이다
한국정서로는 아이들 감기걸릴까봐 걱정할 정도의 날씨인데도
이곳의 아이들은 얼굴이 빨개지도록 달리기를 한다 3살, 5살 꼬마들도 맨발로.
그 모습을 보자니 왜 백인들이 육상경기에 유독 강한지(미국 흑인들 빼고) 그 저력을 짐작할 수 있었다

거의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 질 때쯤 프로그램은 끝났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5 | 3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73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9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6 | 2026.01.30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33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8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3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8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80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12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9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8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802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93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9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9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