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하모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부부의 하모니!

0 개 3,334 NZ코리아포스트
뉴질랜드에 이민 오신 교민 분들 동기는 여러 가지로 많다.

그 중에는 자녀 교육이 가장 많은 것 같고, 살기 좋은 환경이 좋아 이상을 꿈꾸며 부부가 온 경우도 많다. 인생의 새 출발을 위해서 오신 분들도 있고 위협 받지 않는 안전지대를 선택해서 오신 분들도 많다. 그 중에는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미운 정을 회복하려고 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더욱 좋아지는 분들도 있고 더욱 어려워 져서 이별하는 분들도 있다.

부부 사이의 생각해 보면 가족 관계 중에서 부모와 자식 간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 같은데 촌수로 따지면 1촌이고 형제가 가까운 게 사실이지만 촌수를 따지면 2촌이다. 그러나 정말 가까운 것은 부부인데 부부는 촌수가 없다. 그래서 무촌이다. 그런 무촌의 부부가 서로 아끼는 마음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친구가 될까? 아니면 남남이 될까? 헤어지면 제일 먼 사람이 되고 심한 경우 원수가 된다. 그러니까 부부는 서로 아껴야 한다. 아내는 남편을 잘 맞아들이고 이해하고 격려해야 한다. 남편이 성공하고 못하는 것은 아내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기가 좀 어렵다고 너무 불평하지 말고 남편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잘 대해 주고, 늘 베푸는데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아내들이 시부모 믿고 와서 사는가? 시동생들 바라보고 사는가?

남편 하나 바라보고 사는데 남편이 잘 대해 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독일 전설에 어느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에는 사람이 들어가서 목욕할 수 있는 큰 통이 하나 있다. 통을 한 바퀴 돌리면 그 통 속에 들어 앉은 사람이 젊어진다. 통을 돌리면 돌리수록, 점점 더 젊어지는 신비스런 통이다. 어느 날 한 할머니가 오셔서,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통을 여러 번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통을 돌리는 사람이 말하기를 “할머니 소원대로 젊어지기는 하겠지만, 다만 지금까지 할머니가 살아온 그대로, 다시 살게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서약서에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 할머니는 가만히 생각을 하더니, 그러면 젊어지는 것을 취소하겠다며 되돌아갔다. 남편과 살아온 지난 인생이 얼마나 피곤했으면 다시 살아보고, 또 젊어지기를 포기했을까? 다시 살고 싶은 인생을 만드는데 부부는 노력해야 한다.

어떤 노신사 분은 남하고 인사할 때 특이하게 말한다. 누가 “안녕하세요? 별고 없으세요.” 이러면, “예! 처덕에 삽니다.”―이런다는 거다. 항상 이런 식으로 하니까, 동네 사람이 물었다. “그게 무슨 뜻입니까?” 노 신사분이 대답하기를 “나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인데요. 우리 집사람이 어떻게나 편안하게 해 주는지, 아무 걱정이 없어요. 돈 관리도 잘하고, 집안 살림도 그 만이예요. 나는 그저 집사람 덕에 근심 걱정 없이 바깥 생활에만 매달린다오”. 부부 간에 이렇게 서로 믿을 수 있고, 의지가 된다면, 세상 부러운 게 없다. 아무리 잘 해 줘도 항상 불만이고 의심하고 이러면 정말 피곤하고 고통스럽다. 믿음을 주는 사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품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어느 의과 대학 조사에 보면 여자분들이 가장 슬퍼하는 게 뭐냐? 조실부모한 뒤에 이 사람 저 사람한테, 구박 받으면서 살아온 일, 세상 물정 모르고 너무 일찍 결혼한 일, 배우지 못한 걸로 무시 받고 산 일, 고생으로 키운 자식이 배반하는 일, 남편이 성 내는 일,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는 일, 이런 것들이 여자분들에게, 커다란 마음의 고통이 된다는 것이다.

남편 분들은 아내가 어떤 일로 괴로움을 받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부부 싸움 했을 때, 진 쪽을 어떻게 판정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목소리 큰 쪽이 진 것이다. 크게 소리 지른 것은 참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진 것으로 봐야 한다. <잡아함경>에 “성 내는 마음을 죽이면 편안히 잠잘 수 있다”,고 했다. 참지 못하고 성내는 부분도 여자분들에겐 한이 된다고 한다.

가정의 평화에는 자녀문제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우선은 부부의 일이 먼저이다. 또 늦으면 늦는다고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반드시 연락을 해야 한다.

이제 음력설을 지났지만 한 해는 금방 지나간다. 얼마나 세월이 빠른가?

올해에는 재물 때문에 속 썩는 일 없이, 가족끼리, 부부끼리, 서로 많이 아끼고 베풀면서 살 수 있게끔 진실한 마음의 하모니를 이루어야 한다.

백가기행의 저자인 조용헌의 “위로와 휴식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있다”라는 가내구원(家內救援)의 글을 늘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하는 사업도 다른 일도 잘 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놓치기 시작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360 | 21시간전
학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이 정도… 더보기

2027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완전히 달라지는 입시 (전면 개정)

댓글 0 | 조회 625 | 2일전
최근 메디컬 입시에 큰 변화가 일어나… 더보기

UFO와 외계인 납치: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댓글 0 | 조회 266 | 9일전
하늘을 올려다보는 인간의 오래된 질문… 더보기

산사의 스민 색

댓글 0 | 조회 159 | 9일전
침묵과 명상의 계절, 겨울이다. 숲속… 더보기

어린이는 꿈을 먹고 자란다

댓글 0 | 조회 252 | 9일전
어린이는 무엇을 먹고 자라는가? 우리… 더보기

아버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댓글 0 | 조회 230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염없이 기다리… 더보기

9편–WOW 신호: 우주에서 온 공명

댓글 0 | 조회 160 | 9일전
“우리는 외계 생명을 찾고 있었다. … 더보기

오월

댓글 0 | 조회 193 | 10일전
“아! 오월이군요.”헨리 8세의 왕비… 더보기

영월앓이를 하다

댓글 0 | 조회 227 | 10일전
래프팅으로 잘 알려진 동강, 강물이 … 더보기

승인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4대 핵심요인

댓글 0 | 조회 459 | 10일전
최근 한 인터뷰에서 Queen Cit… 더보기

“엄마 나 시험 망했어.” 의대 입시생들의 5월

댓글 0 | 조회 649 | 10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8. 레이크 와이카레모아나– 길을 잃은 여인의 전설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뉴질랜드 북섬 동쪽 깊은 숲속, 울창…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에서 증거 공개 (discovery)

댓글 0 | 조회 426 | 10일전
다른나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뉴질랜… 더보기

내 마음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댓글 0 | 조회 245 | 10일전
시인 정 채봉내 마음은 나한테 없을 … 더보기

자신감 없는 스윙이 가장 위험하다 – 인생도 마찬가지

댓글 0 | 조회 250 | 10일전
골프장에서 자주 벌어지는 실수가 있다… 더보기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342 | 2026.05.09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653 | 2026.05.08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408 | 2026.05.06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395 | 2026.05.02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670 | 2026.04.30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74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79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413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212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5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