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done / I am done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I have done / I am done

0 개 11,665 NZ코리아포스트
오늘 다루게 될 표현은 have에 동사의 완료형을 붙인 현재완료입니다.

현재완료라는 문법은 일반 과거와 그 해석이나 쓰임이 매우 비슷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표현에는 과거와 완료의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정확히 다루기 힘든 그런 문법 중 하나입니다.

완료를 간단히 집고 넘어가면, “동사의 그 행동을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으로, 예를 들어, she has gone이라 하면, 그녀, She가 갔다, Gone했다는 그 행동 자체. 갔는지 안갔는지, 그 동사의 행위 자체에만 관심이 있고, 동사의 그 액션에만 포커스를 맞춰 말하기 위한 문법입니다. 왜, 언제, 어떻게, 누구와 등과 같이 그 외적인 정보등에는 관심이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와 같이 다니지 않는 것으며, He has gone 2 years ago, 가 틀린 문법이 됩니다. 이 문장은 “그는 2년 전에 갔다.”로, 갔는지 아닌지의 동사 자체가 아니라, 2년전이라는 외적 정보에 포커스가 맞춰지기 때문이죠.

만약, 언제, 왜, 어떻게인지, 등등의 외적인 정보를 말하기 위해서는, 그 일이 있었던 과거로 날아가서 그 상황을 일어나는 장소 옆에 서서, 그 장면을 보면서 말하게 되는 단순 과거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사 액션에 관심이 있는것이 아닌 그 외적 부가적 정보를 말하고 있는. 그게 단순과거와 현재완료의 차이입니다. 조금 어렵죠?

아주 간단하게, “나 그 영화 봤어.”를, 봤는지 안 봤는지 그 자체만 말하려면 완료형태로, “나 그 영화 철수와 봤어.”, 혹은 “그 영화 어제 봤어.”에서처럼 철수와/어제 같이 그 외적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단순 과거를 씁니다.

그래서 오늘의 I have done “했다”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다 끝냈다”와 같은 뜻이 됩니다. 그런데 I am done은 참 애매한, 더군다나 문법책에 등장 않는 문법. 구지 말하면, be+ 완료의 수동태인거 같죠? 하지만, 오히려 현재 완료인 문장입니다. 기본적으론 I have done과 I am done은 같은 말. 하지만, I have done이 그냥 끝났다~ 만을 이야기 하고 있다면, I am done은 끝났다 + 이제 그만.. 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뭔가 하기 싫은 일을 끝내고 나서, 하기 싫었는데 시켜서 한, 뭐 그런 말 입니다. 정말 힘들었던 일을 하고 나서, I have done은 “와~ 끝났다”는 말로, “했다”만 관심 있는 것이고, I am done이라 하면 끝났다. 이젠 그만… 이란 느낌을 나타냅니다. 차이가 느껴지세요?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89 | 16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4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0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4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3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8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8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7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6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