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fifty-fifty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Go fifty-fifty

0 개 3,017 코리아포스트
Go: 간다.

Fifty: 50 (오십), 그리고 50이 한번 더.

있는 그대로 해석을 해보면, “50, 50에 간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어~ 이상한데? Go뒤에는 to가 나와야하는데? 하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즉, “학교에 간다”라고 할꺼 같으면, Go school이 아니라 To가 붙어서 “Go To School”인 것처럼.

그럼, 여기에서는 일단 To가 없으니까, 위에서 말한 “50, 50에 간다”라는 이상한 듯은 적어도 아니겠네요.

잠깐 여기서 Go에 대해 집고 넘어가갈까요?

Go는 원래, 위에서도 나왔지만, “간다”의 뜻을 갖고 있지만, 형용사나 부사들과 만나서 “어떻게 된다.”로 쓰이곤 해요. 즉 어떤 상태가 변화하는, 어떻게 어떻게 진행된다.. 는 뜻으로 바뀔수 있는데,

예를 들면, “잘되간다” 를 “잘”이라는 형용사를 붙여 “go well” 이라고 하고, “잘못되다”를 “틀리다”라는 형용사를 붙여 “go wrong” 이라 하는것 처럼요.

흠.. 그럼, Go는 “간다”와, “어떻게 어떻게 되어간다” 의 두가지 뜻이 있군.. 그럼, 오늘의 표현인 50을 붙여볼까…?

일단 “간다”는 아니었으니까 두번째 뜻인 “~ 되어간다”로 붙이면, “50, 50으로 되어간다…” 라고? 아직 이상해…

예, 그렇죠? 아직 영 이상한것을 보니, 아무래도 Go에는 이외에 뜻이 더 있는 듯합니다.

Let’s go~! 아시죠? 우리나라 표현에도, 뭔가 하기 전에, “자, 갑니다~!” 하고 말하는 것 처럼, 영어에도 Let’s go라고 하면 원 해석은 “가자”가 되지만, 우리 표현처럼 뭔가 하기 전에 Go를 써서 “자 갑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자 이제 합니다~”의 느낌을 액티브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즉, Go가 가진 “가다”의 뜻이 문맥과 상황에 있어서 “하다”로 쓰인다는 것이죠.

연애오락프로에 자주 등장하는 “후비고~!” 즉, “히얼위고 (Here we go)”도 같은 맥락이라 할수 있습니다.

오늘의 go fifty fifty의 go는 그런식의 “하다”로 쓰여 “50, 50으로 한다” “반반씩 낸다” 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Go Dutch가 있는데요, 여기 Go도 “간다”라기 보다는 “하다”의 의미로, 바로 위에 50, 50처럼 Dutch가 나와, “더치페이로 한다”라는 뜻이 됩니다.

쓰실때는, 그냥 “let’s go 50 50” “반씩 내자” 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돈의 출처, 즉 어디에 썼는지를 쓸때는 전치사 on을 이용해 My friend and I went fifty-fifty on our new apartment. “친구와 반씩해서 아파트 샀다.” 처럼 말한다는 것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87 | 16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4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0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0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4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3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8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8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7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6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