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five / Take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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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five / Take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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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는 그 뜻이 너무나 많아서 참 해석하기 힘든 단어중 하나인데요, 전체적인 뜻을 보기 이전에 그 쓰임을 조금 살펴보면, Take는, have나 get과 쓰임새나 뜻이 매우 비슷한 경우가 많아요. 세 단어 모두다 “갖다”라는 뜻으로 쓰이기 때문에. 하지만 have나 get은 그 합당한 대가를 치룬 후에 갖는 행위를 나타낸다면, take는 그냥 갖어 버리는, 내가 원하니까 갖는다는, 즉, 갖는 행위 자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의 의지” 되어 버리는 뉴앙스를 갖고 있습니다.

I got this book from her. 와 I took this book from her.는, 앞의 것은 그녀가 나에게 책을 준것 같은 느낌이라면, 두번째 문장은 내가 그냥 가져온 듯한 뉴양스를 갖고 있어요.

아주 미세하지만 쓰임에 있어 분명 차이가 있네요.

자, 그럼 오늘의 이디엄을 보니, 갖긴 갖는데, five를 갖거나 Ten을 갖는, 즉 해석하면 “5를 갖다.” “10을 갖다.”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주 아주 이해가 되지 않는 해석이네요.

만약에 five나 ten의 뒤에 뭔가 명사가 나와 줘서, 예를 들면 “take five dollars” 나 “take ten minutes.” 처럼 되어 뭔가 단위 등의 명사같은 것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오늘은 그것도 아닌 그냥 숫자 딸랑 나온.

그런데 키위들은 그냥 이렇게 쓴다네요. 어떻게 우리의 한국머리로 이해를 하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A: hey, what's wrong with you? You look so pale.
B: I am just tired… was so busy today. I will take five.

A: 야, 너 뭔일있냐? 창백해 보이는데?
B: 어, 그냥 피곤하네. 오늘 진짜 바빴거든.. 5를 가져야겠다.

피곤한 이때, 5를 갖겠다는 말, 즉 5분을 쉬겠다는 말입니다. 즉, minutes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뒤의 단위 명사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때에는 생략식으로 쓰여 있으면 뭐가 생략됐는지 모를 수도 있지만, 앞뒤 연결 문맥없이 바로 이말이 나오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minutes이 생략된, 바로 오늘의 이디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뒤에 five나 ten이 있다 하더라도 꼭 5분, 혹은 10분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그냥 좀 쉬겠다라는 말이니, 너무 시간에 구애 받진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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