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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긴 듯한 느낌이 있지만, 배워 보면 입에 아주 착착 감기면서 유용한 표현이라는 걸 알게 되시리라 생각하며. 자, 먼저 조금 읽어 볼까요?

“낫, 뎃, 아이, 노우, 오브”가 되겠네요. 해석을 시도해 보기 전에 일단 입에 붙여 볼께요.

앞에 쓴 소리데로 읽으면 영 입에 와서 붙지도 않고, 심지어는 읽기도 힘든거 같아요. 자, 이렇게 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낫 떼라이 노~어브”. 여기에서 “노~”를 가장 높고 길게 한다는 느낌으로,

낫 떼라이 노~어브.. 하면서 여러번 반복해 보세요. 단어를 생각하지 말고, 입에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입에 어느 정도 붙었으면, 뜻을 볼까요? 제가 처음 이 문장 같지 않은 문장을 접했을 때, “뭔가, 안다, 모른다 에 대한 내용이긴 한 것 같은데… 그래, 일단, Not이 있으니까, 모른다는 얘기에 가까운 것 같지? 근데, 대부분, know는 about이랑 다니지 않나…? 아~ 나, 이거 뭐야~!?”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으실까…

Yes/No 질문에서 No가 답인 경우에, 우리는 어떤 말을 하나요? 질문이 너무 이상했나요? 예를 들어 볼께요. 결혼 안한 순희에 대한 대화 입니다.

“야, 너 순희 알지? 걔 결혼 했어?” “아니”

A: Is Soon Hee Married? B: No

이 문장에서 보이듯이 답이 아닐 경우, No라 말하면 단순히 “아니다”라고 단정을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 확실하지 않고, 내 생각에 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다면? 어떻게 말을 하나요? “Well… I don't know… but I think she is not.”이라 말할 수 있겠죠? 바로 바로 오늘의 낫떼라이노오브가 그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즉, No라고 말하고 있지만, 살짝 회피의 느낌을 가미함으로써, No의 답이 아닐 경우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느낌이랄까?

하나 더 예를 볼까요?

A: Are there any more eggs at home? B: No

A: 집에 계란 더 있던가? B: 아니.

로 해석이 되는데, 없는 것 같긴 한데 확실하진 않고, “내가 아는 바로는 없는 거 같아”라고 말을 하고 싶을 때. 이해가 되시죠? Yes/ No질문에서 단정의 No대신 “내가 아는 바로는 없어, 내가 아는 바로는 아니야”와 같이, 그냥 확 단정해 버리는 느낌이 없어 지게 됩니다. No라고 했다 알고 보니 No가 아닐 수도 있으니, 이 말은 정말 참 편한 말인 것 같네요. 아~주 많이 쓰이는 말이기도 하고요. 자, 어서 입에 익히셔서 No 혹은 I don't know라 하기보다, 낫, 데라이 노~오브, 라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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