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0 개 3,841 NZ코리아포스트
* 동호인들의 테니스 게임은 대부분 복식이다. 그런데 많은 동호인들은 무엇이 단식과 복식게임에서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요소인지 대하여 잘 모르거나 무관심하다. 그저 단식이나 복식이나 할 것 없이 볼을 잘 치는 선수 쪽이 이긴다는 생각이 거의 전부이다. 단식의 경우는 그렇다고 할 수 있으나 복식의 경우는 사정이 아주 다르다. 혼자 경기를 하는 단식의 경우에는 개인기가 승부의 관건이지만 복식에서는, 양 팀의 개인기 차이가 현저하지 않는 한, 어느 팀이 코트카버를 최대로 하는 위치에 서 게임을 하는가가 대세를 판가름한다.

* 복식게임을 할 때에는 자신과 파트너 모두 베이스라인에서 게임할 수도 있고, 둘 다 서비스박스 안으로 전진한 상태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한 사람은 베이스라인에 서고 그 파트너는 서비스박스 안으로 들어와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이 세가지 진형 중에 코트카바율이 가장 높은 것은 둘 다 서비스박스 안으로 들어와 게임을 하는 진형이다. 어떤 진형도 코트전부를 카바할 수 없지만 둘 다 전위형은 코트의 80%를 카바할 수 있다.

* 두 선수 모두 전위로 들어와 게임을 할 때의 구멍은 물론 그들의 뒤에 있는 백코트(서비스라인과 베이스라인의 사이)이다. 이 진형으로는 만일 상대방이 그 백코트의 뒤쪽 절반 지역에 떨어지는 로브를 할 경우는 실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둘 다 전위로 들어와 있는 팀을 상대로 그런 식의 정밀 로브를 하기는 아주 어려울 뿐 아니라, 도리어 오버헤드의 역습을 당할 위험이 크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코트 뒤쪽에 20%의 구멍을 허용할 수 밖에 없다 하더라도 가능한 한 둘 다 전위형을 만들어 게임을 진행하려고 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베이스라인에서 볼을 치는 사람의 주의집중력은 상대팀의 진형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상대가 둘 다 후위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한 마음으로 볼을 칠 수 있고 그래서 실수하는 경우가 드물다. 상대팀이 사선형으로 서 있으면 상대팀 전위가 볼을 칠 때 상대 전위가 포칭을 할까봐 신경에 거슬리게 된다. 특히 상대 전위가 포칭을 하려고 활발히 움직이는 스타일이면 더욱 그렇다. 상대 후위에게 볼을 보내야 할이지 상대 전위 옆으로 패싱샷을 해야 할이지 순간적으로 망설이게 되기 쉽고, 그만큼 많은 순간적인 주의집중력이 요구된다.

* 볼을 리턴하는 선수의 입장에서 가장 큰 심리적 압박을 받는 경우는 상대팀이 둘 다 전위형을 만들려고 전진하고 있거나 이미 전진해 있을 때이다. 상대 선수 하나가 후위에 있는데 당신이 스트로크 리턴을 하면서 전진(어프로치샷)을 하면 상대 후위는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순간적으로 그리고 본능적으로 당신을 피해서 볼을 치려고 부자연스러운 리턴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뿐 아니라 그는 당신이 친 볼과 당신이 달려들어 오는 모습 둘 다를 보면서 리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이나 타점을 놓치기 쉽다. 그것 만이 아니다. 당신이 어프로치샷을 하고 전위로 달겨 들어오면 네트 뒤에 있던 상대 전위도 위협을 느껴 자기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기 쉽다. 뒤로 물러나는 상대방 전위는 당신의 어떤 리턴도 공격적으로 리턴하기가 매우 어렵다. 결국 당신이 득점찬스를 갖게 되는 것이다.

* 전위로 들어가기를 습관적으로 꺼려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자신이 발리를 잘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후위에서 스트로크 리턴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비교적 더 편안하기 때문이다. 이 점과 관련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일러두고 싶다. 첫째, 자신의 발 리가 약점이면 시간을 내어 발리를 배우고 연습하라. 정말 테니스를 즐기고 싶다면 게으름피지 말고,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하라. 회피가 아니라 성장을 선택하라. 무엇이든 가치있는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상당한 의욕과 연습이 필수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테니스에서 스스로에게 성장의 기쁨을 선사하라.

* 둘째, 설령 발리에 서투르더라도, 자꾸 실수를 하더라도, 그래도 자꾸 전위로 전진하는 연습을 하라. 이유는 두 가지이다. 실수를 통해서만이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당신의 발리기술이 어떻든간에 상대방 후위는 당신이 전위로 뛰어 들어오거나 전위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압박을 받아 거의 본능적으로 당신을 피해서 리턴을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 결론 : 그러므로 당신이 베이스라인에서 볼을 칠 때에는, 서브이건, 서브리턴이건, 스트로크이건, 오로지 상대 후위에게 깊게 리턴하고 전진해 들어가겠다는 일념으로 리턴하라. 그러면 당신의 전위와 합류하여 80%의 코트카바를 할 수 있게 되고, 당신팀은 그러한 공세적인 위치 선정만으로 이미 득점가능성의 절반 이상을 창조한 것이다.

Good luck on the court!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62 | 4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4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84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6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77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08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2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48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49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59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7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199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09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99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1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7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0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3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47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597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0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3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39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6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4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