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를 세이브하기 위한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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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를 세이브하기 위한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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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프로 대회를 지켜 보면, 우리가 상상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샷을 아주 능숙하게 한다.

가령, 나무 위에서 샷을 한다던가, 물 속에 있는 공을 쳐서 그린에 올린다 던가, 맨 땅에 있는 공을 친다던가, 나무 사이의 틈으로 공을 쳐 온 그린 시키던가,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샷을 보게 된다.

특히 승패의 경우가 놓여 있으면 더 과감해진다.

그렇다! 그들은 언제 한타를 세이브 할지 모르는, 그러한 경우의 샷을 연습한다.

내가 아는 프로님이 있다. 3년전 처음 만났을 때는 프로지망생이 였는데 어느날 그가 연습하는 걸 우연히 보게 됐다.

파5홀과 파4홀의 경계선 부근 러프에서 그린을 향해 페어웨이 우드를 치고 있었다. 유심히 지켜보니 구석구석을 헤메면서 로스트공을 여러개를 찾아 여기저기 던져 놓더니 러프를 발로 밟고 치고 있었다.

그래서 왜 그렇게 연습하냐고 물어 봤더니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타를 세이브 하기 위해 이런 상황을 미리 연습 한다고 했다.

음~ 그렇군.. 결과적으로 보면 골프는 한타에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이것이 프로가 가야 되는 길이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한다. 이렇게 지독한 연습량을 뒷받침 하는건 체력이다. 프로 골퍼들은 지속적인 체력 훈련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스트레칭부터 근력 운동까지...

그럼, 그리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은 골프 게임에서 왜? 그들은 지속적인 체력 훈련 및 근육 운동이 필요로 할까?

프로들은 게임 때 100%의 파워를 거의 사용 하질 않는다.

그 이유는, 첫째, 정확성이고, 둘째, 그 정확성의 지속성때문이다. 다들 이미 알고 있듯이 프로 게임은 4일에 걸쳐 치루어 진다. 그 중 어느 한 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72홀을 치면서 어느 한 홀의 실수 1타로 승부가 결정이 날수도 있고, 1타로 끝장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른 스포츠는 게임이 끝나고 체력이 남아 있으면 최선을 다 했다고 할수 없다! 권투 선수가 게임 후 멀쩡 할수 있을까? 축구 선수가 90분을 뛰고 난 후에, 처음 게임 시작때 같은 상태로 뛸수 있을까? 테니스 선수도, 탁구 선수도, 농구등등.... 하지만 골프는 첫날 첫 티샷과, 마지막날 마지막 티샷에, 체력이나 멘탈면에서나 똑같은 상태를 유지 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18홀아니라, 36홀을 쳐도 똑 같은 체력으로 똑 같은 스윙을 해야 한다.

물론 골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다. 하지만 그 체력을 어느 때나 항상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

다시 말해 100%의 체력이 있으면, 60%나 70%로 샷을 하고 다음 샷을 하기 전에 빨리 100%의 체력으로 리커버리를 해야 한다.

골프가 현장(필드)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란 생각이들지만 연습량만큼 체력관리를 해주면 일반인들도 비거리 향상은 물론, 정확성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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