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고등학교 IB 학제 채택 붐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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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고등학교 IB 학제 채택 붐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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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학교들이 앞다투어 세계 학력 인증 프로그램중 하나인 IB 를 채택하고 있다.

뉴질랜드 사립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노스쇼어에 위치한 타카푸나 그라마 스쿨(TGS)은 2013학년도 부터 IB Diploma 를 고등학교 12,13학년 과정으로 신규 개설한다. 그동안 여러해 준비끝에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IBO로 부터 승인을 받아 학생들을 받고 수업을 시작한다,

이로써 IB Diploma를 채택하는 오클랜드소재 고등학교는  AIC, Diocesan, Kristin, Saint Kentigern, St Cuthbert’s 에 이어 6번째로 IB 학교가 되었다. 공립학교로는 처음으로 TGS가 IB Diploma를 채택하였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이는 교민 및 노동허가 소지자 이상 자녀에게는 사립학교처럼 학비 부담이 없이 세계적인 고등학교 심화 과정인 IB Diploma를 배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것이 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시내의 A 학교도 이미 IB Diploma 과정을 신청하여 놓은 상태라고 한다. 세계가 점점 더 글로벌화하고 교육도 마찬가지로 세계 공통기준으로 어느나라에서 공부하건 대학입시에서 IB 는 전 세계 적으로 특히나 한국대학에서도 인정받는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인지도가 낮고 뉴질랜드 대학진학 외에는 별로 써먹을 것이 없는 NCEA와는 많이 대조되는 느낌이다.

고등학생들이 하나의 과정을 공부하고 특별한 추가 과정 없이 세계 여러나라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IB프로그램 자체가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라 대학에 진학해서도 성공 확율이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대학의 경우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해외고 출신 합격자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국제고에서 IB Diploma를 고등학교과정으로 이수하고 들어온다. AP처럼 아무 학원이나 사교육을 통하여 과목별 점수를 따오는 것이 아니라 정규학교 정규과정을 2년동안 충실히 배워야 졸업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오클랜드에서 두 자녀에게 전부 IB 학교에 다니게 하였고 공부하는 것을 것을 옆에서 본 결과 ‘공부할 사람은 IB 학교를 가야한다 그러나 공부가 아닌 학생에게는 이 보다 더한 지옥은 없다’ 라고 단언 할 수 있다. 그 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분명히 열심히 한 상급은 따른다. 하루가 멀다하고 시험에 숙제에 발표에 논문에 실험 리포트에 열년 내내 거의 초 죽음이 될 정도까지 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똑같은 실력으로 IB, CIE, NCEA 시험을 보고 실력에 맞는 결과가 나온다면 IB 가 가장 유용히 쓰일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글로벌 학위이므로 어느나라 대학이든 진학이 가능하단 이야기 이다.  큰 딸은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데 IB에서 배운 과학 교과서와 똑같은 교과서를 가지고 대학 일학년 때 같은 레벨로 배우므로 한결 수월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의 대부분 대학에서는 IB higher  과목에서 7점 만점에 6점 이상을 받으며 cross credit 으로 인정하여 주니까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신뢰도가 높은 고등학교 심화과정은 공부할  때는 힘들지만 결국은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므로 더더욱 여러학교가 이 프로그램을 채택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성적 체계가 간단하다. 총 6개 과목을 공부해야 하며 과목 별 7점 만점에 1점 단위로 소수점 성적도 없고 나머지 학교 2년 동안 진행되는 비판사고 능력, 4000자 에세이를 통하여 3점 만점으로 채점되어 총점 45점 만점에 소숫점 단위 없는 45, 44, …..35,34,33……25,24 등으로 채점이 되므로 누구든지 점수만 보면 쉽게 성적을 알수 있도록 해놓았다. 또한 150시간 과외활동이 필수적이기 떄문에 학생들이 별도로 학교외에서 봉사활동이나 기타 과외활동을 하느라 시간과 경비를 따로 들일 필요가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NCEA 처럼 복잡한 성적체계는 도대체 알아 볼 수가 없다.

Excellent 가 몇개 Merit 이 몇개, Achieve 가 몇개 그것도 과목별로 그리고 NA 는 시험을 안 본건지, Fail한건지 알아 볼 수도 없고  그런데 레벨별로 가중치를 적용하여 점수 계산을 하긴 하는데 성적표엔 표시도 안되어있고 뭐 그런 실정이다 보니 공립학교는 자꾸 학생들을 캠브리지나 IB 학교에게 빼앗기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한국대학을 지원할 때도 IB성적을 갖고 있으면 비교적 지원대학 선정이 용이하고 객관적 일 수 있다. 왜냐하면 대학과 전형 별로 IB 몇점이 합격하였다라는 결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캠브리지의 경우는 워낙 지원자와 합격생이 없어 통계가 없고 A레벨의 경우 4과목에 대부분 영어를 선택하지 않으므로 수험생 실력 평가에 대한 변별력 문제가 대두된다. 이에 반해 IB는 반드시 최소한 2개 국어 (모국어, 제2 외국어)성적이 동반한다.

NCEA의 경우는 더 하다고 할 수 있다. 일등을 하여 일등 상이나 우수상을 받지 않는한 내신을 보는 학교에서 합격을 바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교민으로서 우리 자녀에게 타카푸나 그라마 스쿨과 같은 깨어 있는 학교들이 많이 생겨 뉴질랜드도 적어도 고등학교 교육환경이 경쟁력이 있고 글로벌화 되도록 개선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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