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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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입학

0 개 3,015 최성길

 

해외 상사 주재원의 자녀 등을 위해 도입한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악용, 졸업 성적 증명서를 위조, 조작해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를 비롯해 전국 35개 대학에 부정입학한 대학생 77명이 무더기로 적발 되었다. 자녀의 부정입학에 개입한 부모는 61명에 달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입시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꼴이다. 학생 94명이 연루된1990년 한성대 부정입학 사건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서울 중앙지검에서는 중국에서 허위 졸업, 성적 증명서를 작성, 판매해 온 입시 브로커 3명과 학부모 61명 가운데 1명 등을 구속기소하고 검찰은 부정입학이 확인된 학생 77명의 명단을 해당 대학에 통보한 상태라 입학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 대입부터는 특별전형 입시에서 지원자가 전형 취지에 맞는지에 대한 평가가 한층 강화돼 이 분야 부정입학이 원천 봉쇄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감사원의 감사에서 특별전형의 부정 사례가 대거 적발된데 따른 조치다. 또 대학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한 뒤 함부로 바꿀 경우 제재를 받게 된다.
 
뉴질랜드에서 한국대학을 지원하는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크게 외국인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 과 수시전형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수시전형은 기본적인 학교 재학 사실 및 졸업 예정 증명서와 고등학교 마지막 3년과정의 성적표만 있으면 되나 외국인 및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서류가 많이 까다롭다. 
 
우선 첫번째로 외국인 및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서울대학교와 극히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에서 초,중,고등학교 12~13년 전과정에 대한 재학사실 및 졸업증명서 (원본 또는 원본대조 필수) 와 성적증명서가 필수서류이다. 그런데 뉴질랜드에서 자녀교육을 시켜보신 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이나라 성적표는 그 양식이 다 다르고 어떤학교는 한학기 성적표가 무려 10페이지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뉴질랜드의 대부분 학교는 졸업생들의 성적표 원본 또는 사본을 보관하고 있지 않는다. 따라서 성적표와 졸업장등을 재발급 받을수가 없다. 또한 폐교가 된 학교는 어디가서 서류를 발급 받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사유를 적고 내용확인이 되면 된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의 경우 한국대학에서는 내신 등급을 원하는데 뉴질랜드는 석차를 기입하는 학교가 많지 않기 떄문에 대부분 뉴질랜드 수험생들은 내신 등급을 책정하기가 어려워 서류 심사에서 불이익을 당하기 일쑤다. 그래서 내신이 좋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학에서 인정 받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어학특기자나 과학 특기자 전형으로 통하여 지원한 경우가 많다.

두번째로 외국인으로 한국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비교적 합격이 용이하나 문제는 부모님도 모두 한국 국적이 포기된 진정한 외국인 이어야 하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이중국적자는 외국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출입국사실 증명이나 납세증명 등 대학별로 다양한 서류를 준비하여야 하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재외국민 등록확인을 요구하는 학교들도 많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한국 국적을 모두 가지고 계신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은 미리 미리 국적 정리를 하여 놓으셔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질랜드 학교의 경우 서류발급이 용이하지 않고 또한 5-6부 이상 발급 받으려고 오늘 가서 내일까지 만들어 달라고 하면  담당교사나 사무직이 못해 준다고 하거나 거의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던지 Crazy(?)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경우도 많이 들었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서류준비는 7월 원서 접수를 위하여 5월 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관공서 서류는 부모님께서 미리미리 한국에서 발급 받아야 할 서류, 재외공관에서 발급 받아야 할 서류등을 분리하시어 준비해 주시는 것이 나중에 당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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