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 바로보기 - 한국대학 특별 전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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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 바로보기 - 한국대학 특별 전형(2)

0 개 3,648 최 성길
한국교민으로서 외국인 특별전형 카테고리에 들 수 있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첫 번째로 부모님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 와서 뉴질랜드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한 학생의 경우 순수 외국인으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대학, 모든 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단, 부모도 반드시 뉴질랜드 또는 외국국적을 취득하였어야 하며 이중국적 소지자는 외국인으로 지원 할 수 없다.

그러나 본인만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에서 외국인으로 인정 받지 못하므로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 하나는 몇몇 대학에서는 한국국적 소지자이며 재외국민이던 단순 유학생이던 간에 외국에서 초중고 전 과정에 해당하는 12년 이상의 과정을 졸업하였을 경우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지원 할 수 있다. 이 12년 전과정자의 경우 12년 중 일부 학기라도 한국에 체류하였다면 출입국사실 확인서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한국에 소재한 외국계 고등학교는 해외고로 인정 받지 못한다.

외특은 100% 서류전형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한국에 면접이나 논술을 위하여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한국대학은 내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등록금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타 국가에 비하여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뉴질랜드에서도 적지 않은 학생이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 교민 자녀의 경우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갈 때는 소위 말하는 일류대학만을 지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오클랜드대학이나 서울대학이나 세계 랭킹 면에서는 거의 같고 그 외의 한국 대학들은 랭킹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대학 랭킹으로 보자면 기타 한국 대학들은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필자도 굳이 뉴질랜드나 호주의 명문 대학들을 마다하고 한국 대학 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어가 능통하다면 한국의 최상위 대학에 한번 지원하여 볼만하다. 그 이유는 영어가 모국어 수준으로 되면서 한국의 소위 명문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이나 진로가 다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례로 외특으로 서울대에 합격하여 재학중인 한 학생의 영어 수업의 경우 레벨 별 반 편성이기 때문에 영문학과 4학년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데 수준은 이 나라 Year 8~9 영어 수준이라고 하니 대한민국의 대학영어의 수준을 가히 짐작 할 만 하다.

외국인특별전형은 100% 서류 전형이다 보니 수험생이나 학부모의 경우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다.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합격할지 또 몇 명이나 선발하는지 기타 등등 …

우선 외특은 정원 외 모집이므로 입학정원은 따로 없다. 즉, 아무리 지원자가 많아도 합격자가 한 명도 없을 경우도 있고, 수험생 전원을 다 합격 시킬 수도 있다. 전적으로 학교 입학 사정관들의 재량이다. 기본적으로는 수학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선발 한다고 한다. 그러나 합격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년 중국, 홍콩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원하고 낙방한다고 한다. 몰론 낙방한 학생들도 대부분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임은 말 할 것도 없다. 다시 정리하면 나라별 선발인원의 제한은 원칙적으로 없다고 하나 아무래도 국가별 인원은 제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질문 중의 하나가 한국대학 진학을 준비할 때 미국 수능시험인 SAT I을 준비하여야 하는 것이냐 이다. 필자가 분석하여 본 결과로는 뉴질랜드에서 객관적인 교과과정을 했고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굳이 많은 경비를 지불하며 SAT I 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필자는 한국 방문 시 몇몇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과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입학 사정관들은 한결 같이 뉴질랜드와 같이 SAT I 준비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국가 출신 학생의 경우 SAT 성적이 없다고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입학 심사에서 가장 비중 있는 부분은 내신성적이며 어떠한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하였느냐에 따라 별도의 공인성적을 추가하여야 한다. 뉴질랜드는 고등학교 과정이 NCEA, CIE 및IB Diploma 등 크게 3가지가 있는데, 한국대학에 입학하여 다니는 대부분의 한국계 외특 합격생들은 어느 나라에서 오건 거의 IB Diploma 를 고등학교 과정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NCEA 나 CIE 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명문대에 입학하려면 기타 공인 성적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한국대학의 대부분 입학 사정관들은 NCEA 나 CIE과정과 성적에 대한 변별력이 IB Diploma 에 비하여 객관적 비교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 외국인 특별 전형으로 한국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학연과 인맥을 쌓고 석,박사 과정을 미국 또는 영국대학으로 진학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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