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 돈과 유혹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368] 돈과 유혹

0 개 3,194 KoreaTimes
  우리 주위에는 셀 수 없는 유혹이 산재해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욕구에 유혹이 있다. 돈, 명예, 권력 인간관계, 음식 등 그 중에 돈과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을 사람이 요즘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돈을 위해서, 권력을 위해서 양심을 팔고 영혼을 팔아 버리는 사람들이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철창 신세를 지는 자가 부지기수이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그의 아들이 뇌물 받은 사건 이 일어나자 아버지의 탄식하는 소리가 "우째 이런 일이!" 이렇게 터져 나왔다 청와대에 들어가서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돈 한 푼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대통령이었으니 아들의 뜻하지 않은 사건에 얼마나 놀랐으면 그런 한탄의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왔을까 싶다.

  요즈음의 신문을 보는 독자들의 감정도 어쩌면 “우째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하는 의구심과 탄식으로 우울 하다. 변양균 신정아 권력형 비리사건, 정군표 국세청장의 뇌물수수 사건,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 부인에 의한 편입학 부정 청탁 사건, 정윤재 청와대 비서관 뇌물 수수 사건,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사건, 포항제철 기술 국외 유출 사건, 불량식품 파동, 부동산 투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돈과의 유혹들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보도되고 경종을 울린다.

  그런데 이 모든 현상들의 주된 원인은 모두가 금전을 구하려고 일으킨 일들이라는 점이 문제다. 대부분 이러한 사건의 주인공들은 정말 가난해서 또는 못 견디게 배가 고파서 범죄를 저지른 장발장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을 만든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속담에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처럼 끝간 데를 모르고 뻗어 나는 사람들의 욕심과 이 사회에 팽배해 하는 황금 만능주의, 그리고 불로소득을 바라는 한탕주의가 그 요인이다

  일찍이 부처님께서는 <불본행경>에서 이렇게 말씀 하셨다. “만족을 알지 못하면 비록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하여도 즐거움을 얻지 못해 항상 괴로움의 불꽃이 마음을 태우고, 부자라도 만족을 모르면 언제나 가난 할 수 밖에 없어서 괴로워 할 것이다". 또 <유교경>에는 “부지런히 힘써 노력하면 일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니 너희들은 마땅히 힘써 노력하여라. 비유하건데 적은 물이라도 끊임없이 흐르면 바위를 뚫는 것과 같다".

  <불본행경>과 <유교경>에 나오는 가르침은 황금 만능주의에 물들어 사회를 혼란 시키거나 불로 소득으로 일확 천금을 꿈꾸는 몰염치한 사람들과 올바른 삶을 값지게 살아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참다운 지혜와 행복이 무엇인지를 얻도록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느리지만 부지런하게 정의롭게 이룩한 부자가 참된 부자이며 무너지지 않는 알부자이다.

  부다의 "만족이 제일 부자이다" 라는 가르침은 이것을 두고 하신 말씀이니 명심하고 바르게 생활해 가야 한다.

  어느 누가 남들보다 빨리 부와 명예를 얻고 싶지 않겠는가? 모든 행복의 요건은 사람마다 본래 다 넉넉히 지니고 있지만 이것을 들어내어 쓰지 못하는 것은 원망과 번민과 탐욕의 때가 우리 본심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며 은혜의 고마움을 알지 못하고 무엇인가를 한꺼번에 얻으려고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모순과 불의를 보고 왜 내가 바르게 살아야 하나 요령 것 살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는 삶이 올바른가? 아니면 자신을 사랑하며 성실하게 묵묵하게 부와 명예를 쌓아 가는 삶이 지혜로운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알맞게 수용할 갈 때 만족과 기쁨이 크고 나눔과 사랑이 사회를 밝힐 것이다.

  같은 돈이라도 누가 가지느냐에 따라 사람을 살리는 칼이 되고 사람을 죽이는 칼이 된다. 같은 칼이라도  의사가 들면 활인검이 되고  강도가 들면 살인검이 된다.

  사회적 가치관과 의식이 없는 사람이 많은 돈을 가진다면 무슨 칼이 되는가?

  부와 명예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그 마음이 허공처럼 큰 사람만이 오래오래 가질 수 있다. 돈의 유혹에 약한 사람은 자신을 파멸에 이르게 하고 당대의 행복도 지키기 어렵다. 사람을 살리며 가문을 빛내고 사회의 빛이 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불명예스럽게 신문 방송에 나지 않고 자신을 부도 내지 않고 끝없이 추락하지 않는 자는 인색하지 말고 유혹 당하지 않는 사람! 나누며 기쁨을 함께 하는 사람이 아닌가?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놓치기 시작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360 | 21시간전
학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이 정도… 더보기

2027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완전히 달라지는 입시 (전면 개정)

댓글 0 | 조회 625 | 2일전
최근 메디컬 입시에 큰 변화가 일어나… 더보기

UFO와 외계인 납치: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댓글 0 | 조회 266 | 9일전
하늘을 올려다보는 인간의 오래된 질문… 더보기

산사의 스민 색

댓글 0 | 조회 159 | 9일전
침묵과 명상의 계절, 겨울이다. 숲속… 더보기

어린이는 꿈을 먹고 자란다

댓글 0 | 조회 252 | 9일전
어린이는 무엇을 먹고 자라는가? 우리… 더보기

아버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댓글 0 | 조회 230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염없이 기다리… 더보기

9편–WOW 신호: 우주에서 온 공명

댓글 0 | 조회 160 | 9일전
“우리는 외계 생명을 찾고 있었다. … 더보기

오월

댓글 0 | 조회 193 | 10일전
“아! 오월이군요.”헨리 8세의 왕비… 더보기

영월앓이를 하다

댓글 0 | 조회 227 | 10일전
래프팅으로 잘 알려진 동강, 강물이 … 더보기

승인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4대 핵심요인

댓글 0 | 조회 459 | 10일전
최근 한 인터뷰에서 Queen Cit… 더보기

“엄마 나 시험 망했어.” 의대 입시생들의 5월

댓글 0 | 조회 649 | 10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8. 레이크 와이카레모아나– 길을 잃은 여인의 전설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뉴질랜드 북섬 동쪽 깊은 숲속, 울창…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에서 증거 공개 (discovery)

댓글 0 | 조회 426 | 10일전
다른나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뉴질랜… 더보기

내 마음 나한테 없을 때가 많다

댓글 0 | 조회 245 | 10일전
시인 정 채봉내 마음은 나한테 없을 … 더보기

자신감 없는 스윙이 가장 위험하다 – 인생도 마찬가지

댓글 0 | 조회 250 | 10일전
골프장에서 자주 벌어지는 실수가 있다… 더보기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342 | 2026.05.09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653 | 2026.05.08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408 | 2026.05.06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395 | 2026.05.02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670 | 2026.04.30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74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79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413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212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5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