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부다의 자녀교육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365] 부다의 자녀교육

0 개 3,039 KoreaTimes
  대중들의 자녀 교육이 어려운데 비해 성인들의 자녀 교육은 어떠했을까?

  예수님은 결혼을 하지 않아 자녀를 직접 두지 못했으나 부처님은 19세에 결혼하여 29세에 아들 '라훌라' 두고 그 해 출가하여 6년 수행 끝에 35세에 성도(成道)하고 전법 하시다가 출가 12년 만인 41세에 고향 카필라국으로 귀향 하시어 부왕 '슛도다나왕'과 왕족들을 만난다. 이때 12살이 된 아들 '라훌라'를 만나 출가를 권유하여 교단에 몸 담으며 수행하게 했다. 부모의 사랑이 그리운 어린 나이에 출가는 했으나 교단의 계율을 지키며 성장하기는 쉽지 않았다.

  게으름을 피울 때 부처님은 '라훌라'를 깨우치기 위해 불러 놓고 체험적으로 말씀하셨다.
  "라훌라야! 세수대에 물을 떠다가 내 발을 씻어라."
  발을 씻고 나니 세수대를 가르키며 물었다.
  "이 물을 밥을 짓는 데 다시 쓸 수 있느냐?"
  "다시 쓸 수 없습니다. 이 물은 본래 깨끗한 물이지 만 지금은 발을 씻으셔서 더러워 졌습니다."  "너도 또한 이와 같다. 너는 나의 자식이요. 국왕의 손자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의 부귀를 버리고 출가 사문이 되었다. 그런데 몸을 바로 하지 못하고 입을 잘 지키지 못하고 뜻을 지키지 못하여 삼독의 때가 가슴에 가득 차서 이 물과 같이 쓰지 못하게 되었다." 부처님은 세수대의 물을 버리라고 하였다. 라훌라가 물을 버리자 빈 세수대를 보고 말씀하셨다.
  "세수대가 비었으니 음식을 담을 수 있느냐?"  "못 담습니다. 세수대에는 깨끗하지 못한 것을 담았기 때문에 음식을 담을 수 없습니다."  "너 또한 이와 같다. 출가 사문이라고 하나 말을 함부로 하고 심성이 곱지 못하여 정진하지 않았으므로 세수대처럼 진리를 담을 수 없다." 부처님께서 세수대를 발로 차니 데굴데굴 굴러 가다가 멈추었다. 부처님은 물으셨다.
  "너는 저 세수대가 깨질까 걱정을 했느냐?" "발 씻는 값싼 그릇이므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너도 또한 이와 같다. 수행을 게을리 하고 남을 비난하고 교만하고 학문과 덕을 쌓지 않았으니 이웃들이 너를 애석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라훌라는 부처님의 간절하신 말씀을 듣고 감격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뼈에 새기어 잊지 않았다. 라훌라는 열심히 정진하여 입과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 부처님의 10대 제자가 되었다.
  부처님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출가시켜 교육 하시면서 잘못될 때 단호하시고 자상 하셨다.

  자녀를 애지중지 과잉보호 하여 키우면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다. 잘못된 교육은 자손을 망치기 쉽다. 뭐가 잘못된 교육이냐 하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 주는 것이다. 나쁜 말을 해도 못 본 체 하거나, 옷이나 신발을 어질러 놓아도 대신 정리해 주고, 돈도 달라는 대로 주고, 남하고 다투면 무조건 아이 편을 들어 주고, 먹고 싶어하는 것도 다 갖다 주고,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같은 것도 마음껏 보게 놔두는 것이다. 자녀의 욕구를 다 들어 주다가는 망치게 된다.

  세계적인 교육 전문가였던 '페이탈로치' 선생이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는 이런 말을 했다.  
  "처음에 딱 거절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욱 괴롭힌다, 마음이 약해서 자녀가 해 달라는 대로, 원하는 되로 다 해주는 것은 큰 문제다" 라는 것이다.

  2006년 미국 럭비볼 MVP인 하인워드 선수는 어머니의 말을 안 들으면 때론 매 맞고 호된 꾸중을 들으며 자신의 의지를 꽃 피울 수 있었다고 했다.

  참으로 훌륭한 자녀 교육은 일생 동안 자력으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어떠한 사항을 만나더라도 떳떳하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교육해야 한다.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305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880 | 4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697 | 9일전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195 | 9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156 | 9일전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38 | 9일전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12 | 9일전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663 | 10일전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44 | 10일전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06 | 10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22 | 10일전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45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 더보기

5편 – MK-울트라의 아이들

댓글 0 | 조회 180 | 2026.03.10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 더보기

SMC 문턱이 나를 위해 낮아지나?

댓글 0 | 조회 549 | 2026.03.10
(부제 : 8월, 신규 영주권 카테고… 더보기

오늘 해야 할 일

댓글 0 | 조회 244 | 2026.03.1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점심은 누룽지 … 더보기

욕심부리면 트리플 보기 – 과욕이 부르는 실패

댓글 0 | 조회 186 | 2026.03.10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원하지 마라… 더보기

수선과 복원의 예술

댓글 0 | 조회 124 | 2026.03.10
반복적인 힘(스트레스)이 가해져서 성… 더보기

지방간(脂肪肝, Fatty Liver)

댓글 0 | 조회 265 | 2026.03.07
웬만해선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 간(… 더보기

2027 한국대학 전형별 핵심 포인트

댓글 0 | 조회 381 | 2026.03.03
2026년도 한국대학 입시가 마무리되… 더보기

Biomed&Health Sci 개강 1주일차 체크리스트

댓글 0 | 조회 331 | 2026.02.27
지난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자녀의 공부,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댓글 0 | 조회 722 | 2026.02.26
자녀가 학교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 더보기

외로움이 만드는 위험한 선택

댓글 0 | 조회 277 | 2026.02.25
— 고립, 멘탈헬스, 그리고 갬블링의… 더보기

봉평 장날에

댓글 0 | 조회 204 | 2026.02.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봉평 장터에서… 더보기

네스 호의 괴물, 네시(Nessie)

댓글 0 | 조회 172 | 2026.02.25
인간은 왜 아직도 그 그림자를 놓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