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브로커인 아빠, 융자고객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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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브로커인 아빠, 융자고객인 아들

0 개 2,139 정윤성
누가 이 시기에 감히 성공을 꿈꾸는가? 성공이란 이제 신화적인 얘기가 되버린지 오래다. 지금은 거의 모두가 두 부류중 하나다. ‘실패하는 이와  실패하지 않는 이.’
 
필자가 Financial Adviser로서 융자 고객들을 매일매일 만난다. 특히 요즘 같이 은행들끼리 경쟁적으로 적은 이자율을 제시하며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려는 지금 직업, 성별, 비자상태, 심지어 인종에 상관없이 고객들과 미팅을 하고 정보를 교환했을 때 문득 더 많은 정보와 자문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젊은, 특히, First Home Buyer들이다. 왜냐하면 그 젊은 고객들의 모습이 내 자식의 몇년 뒤의 혹은 20대, 30대의 내 조카들의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고객님들의 융자 (거주용 집과 상업용 건물 융자 포함) 성공과 실패를 수 없이 보아 왔다.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성공한 사람들 중 ‘운’이 혹은 ‘계획’이 좋았던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주로 실패하지 않는 플랜을 구상한다. 실패한 이들의 공통점은 물론 운이 나빠서 그랬을 때도 있었겠지만, 그 시대에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스스로 꼭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플랜을 구상했다는 점이다. 뉴질랜드에서 큰(?) 사업적인 성공의 꿈을 가지고 왔다면 성공 확률이 낮은 플랜처럼. 그러나 평화로운 나라에서 가족과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왔다면,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지금 한창 부동산의 열기가 뜨겁다. 이 때 고객들 마다 상황이 달라서 융자 상환 플랜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번 글은 월급을 받고 안정된 First Home Buyer들을 위한 젊은 Borrower에게 적합한 한마디 드리고자 한다. 특히, 20대, 30대의 독자들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부모님이나 주변인들로 부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라’라는 말을 들어 왔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면 현재 은행별 가장 이자율이 4% 후반(은행별 차이 있을 수 있음)부로 나오는 1년 고정 이자율로 상환 계획을 세워본다.
 
1년 고정 이자율은 현재의 5% 대가 아닌 7.5%로 잡으셔서 빚을 빨리 갚는 플랜이다.
 
First-home owner들 (집을 처음 구입하는, 보통 젊은 커플을 뜻함)은 현재의 최저이자율 장점을 살린다면 빠르면12년만에 은행 융자금액을 상환할 수 있다. 
 
은행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융자이자율이 낮은 때야 말로 주택융자가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mortgage를 빨리 갚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한다. 나도 동감한다. 
 
그 방법으로 인위적으로 융자이자율은 현재 제시 이자율(실제의 이자율은 물론 더 낮게 나오고 있음) 5.25% (6월첫째 주 기준, 1년 고정)가 아닌 7.5%로 갚아 나아가는 것이다. 만약 융자금액이 $350,000이라고 하면 제시된 1년고정 이자율인 5.25%로 했을 때와 인위적인 7.5% 했을 때는 주당 $150정도 더, 1년으로는 약 $7,800 정도를 더 많이 갚는 개념이다. 이러한 방법은 총 융자상환 기간 (25년에서 30년)이 많게는 11년 정도 줄어들 수 있다. 뉴질랜드는 평균적으로 First-home buyer들의 융자금액은 $350,000에서 $400,000 정도이다.  물론 은행별로 주당 추가로 저축하는 $150은 각 은행별로 가장 이자를 많이 주는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다.
 
글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Robert Kiyosaki는 최근 그의 페이스북에 올라 있는 글에서 ‘지금은 저축을 하면 돈을 잃는다.’라고 했다. 물론 물가상승율을 따라 잡을 수 없는 이자율을 두고 한 말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저축은 가장 안전하다. 또 생명보험이나 암보험으로 미래를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라고 하면서 사라지는 자신의 돈을 위안 삼기 전에 좀 더 안전한 플랜으로 자신을 보호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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